11월 10일 화요일날 더러운 악몽꾸고 디씨에 글씀
이날 자려고 누으니까 엉덩이 꼬리뼈부분이 뭔가 걸림
그쪽에 무슨 물건있나 싶어서 보니까 없음
그냥 비스듬히 누워잠
11월 11일 수요일날
어젯밤 신경쓰였던 부분이 조금 아픔
근데 푹자고 냅두면 나을 거라 생각
11월 12일 목요일날
인생최고고통 갱신할 정도로 ㅈㄴ 아파서 찾아보니
갑자기 이게 걸린 거임
이날 동네병원 두군데 가니까 큰병원가라고 의뢰서 받고 집으로감(시간이 좀 늦어서 대학병원못감)
11월 13일 금요일
대학병원가서 진단받으니 의사왈 "상당히 심각한데 이거 언제부터 이런 거예요?"
나 "삼일 정도된 거 같네요"
의사 "네? 겨우 삼일이요? 상당히 오래뎐 거 같은데...어쨌든 이거 수술해야 해요. 한 완치하는데 40일은 걸릴 겁니다. (상처부위 설명해줌)"
나 "아...제가 열흘 후에 훈련소가는데 훈련소 나올 때까지만 어떻게 안될까요?"
의사"어...의사로선 추천 못해드리죠. 위험하기도 하고-이런저런 설명~"
그래도 훈련소만 나오면 해결되니 ㅈㄴ 우겨서 약타옴
그렇게 약먹으면서
'ㅅㅂ 훈련소 빠꾸나면 어떡하지 지금 못가면 인생 개꼬이는데 '
같은 생각을 속으로 하면서 조마조마하는데
문득 그날 썼던 글 생각나서 타이밍 대조해보니 ㅈㄴ 소름돋게 딱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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