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들 굿 한썰 풀어볼게요 음슴체로 쓸게요 작년 가을에 했던가? 나랑 5살 차이 나는 누나가 우울증,공황장애,수면장애 때문에 정신과 다니고 엄청 힘들어했음 밥도 잘못먹고 하루에 물3잔이 끝이었음 엄마가 지인 통해서 무당을 알게되었는데 무당이 누나 가슴팍을 조상 귀신이 꽉쥐고 안 놓아주고 있다는 말을 했음 무당이 양밥 하면 며칠을 괜찮을겁니다 라고 해서 엄마가 양밥 하니까 하루 지나고 누나가 밥을 엄청 잘먹음 플라시보 효과인진 모르겠지만 공황장애도 덜 오고 심적으로 육체적으로 편해진게 옆에서도 보이더라 근데 양밥이 오래 못간다고 하더라고 2주 지나니까 다시 돌아오고 양밥도 여러번 했는데 좋아졌다 안좋아졌다 하니까 엄마가 누나를 데리고 직접 무당을 찾아감 조상귀신은 우리 친가 큰집에 증조 할머니였고 큰집에서 안좋은일을 겪고 쫓겨 나셔서 돌아가시고 제사를 지내도 우리집에 밥을 드시려고 왔다고함 근데 밥을 안주니까 엄마도 한번 건드리고(엄마도 귀신병 걸려서 몇주를 앓아누웠음) 누나를 건드리려고 했는데 누나 명줄이 짧아서 누나 지키려고 꽉 붙들고 있었다고 하더라고 그리고 돌아가신 할아버지도 집에 계시고 굿을 하면 어떻겠냐고 물어봄(강요는 안함) 그래서 돼지 큰거 한마리 잡아다가 5백만원에 굿을 하기로 하고 굿할 날짜를 잡았는데 누나 증상이 또 말끔히 사라졌음 굿을 하는데 되게 오래했다 5~6시간을 했다 굿하는데 박수무당분도 오시고 다른 무당분도 오시고 해서 무당 세분이 굿을 하셨는데 우리 누나한테 있던 증조할머니가 가시는 의식?을 하니까 누나가 갑자기 가슴이 되게 편안해졌다고 했음 그리고 굿할때 박수무당분 몸에 산신령이 들어오셔서 아빠랑 엄마 한테 고생했다고 위로해주시고 누나 말끔하게 병 싹낫게 해주겠다고 하고 나는 군대 엄마 곁으로 온다고 했음 또 우리 가족들 성격이나 지금 생각하는것들 미래에ㅡ일어날 일들 다 맞추시고 지금 생각해도 참 신기했다 굿 끝나고 누나는 완전히 나았음 지금 우울증약도 천천히 끊어가고 있고 내가 군대 가까이 온다고 했는데 사실 나도 정신과 다녔거든 그래서 작년 12월에 훈련소에서 귀가조치 받고 정신과 다니면서 신검 날짜만 기다리고 있다 굿하고 누나가 나으니깐 진짜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있다고 느끼게되었음 원래 안믿었는데 지금은 70%는 믿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