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학에서 무당들의 역할이나 승무들의 역할도 알고, 세습무와 강습무등의 차이점을 하나둘만 아는 일반인입니다.
그래서 잘못된 정보도 가지고 편견도 많은데, 최근에는 허주나 잡귀들이 빙의되는 그런 원리들을 하나둘 알아가는 중입니다.
저는 일반인 입장에서 무당을 종교적 관점에서 자연스럽게 인정하는 사람인데, 그래서 종교인들이 술마시고 목사나 스님들이 술과 고기 여자를
가까이 해도 이해하려는 입장입니다. 인간인 이상 완벽할 수 없으니까요.
천주교,기독교,기타 여러 종교,그리고 신령을 모시는 무당.
직업으로 생각해도 되고, 팔자같은 소명으로 이해도 합니다.
몇년 전에는 만신 할머니의 대명사 같은 김금화 선생님도 돌아가셨는데,
그래서 국사당 근처에도 방문하면 만신할매로 보이는 무당들을 보면 성불하라면서 뒷모습만 바라보고 지나갑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많지만 오늘 이거 하나만 귀뜸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1) 신병을 앓다가 신내림을 받고 20년 이상을 무당으로 살아가는 분을 아는데,
이 분이 가끔인지 자주인지 술을 자주 드시는 걸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 인연으로는 대화를 통해 서로의 건강과 안부를 걱정하는데,
혼자 생각으로는 이분이 모시던 신령이 떠나가서 좌불안석 상태가 아닌지 생각도 되고,
상상만 하지, 실제 알지도 못하는 신령들이나 잡귀들 허주들을 모시는 사이비 무당들이 많은 현실에서,
과연 술을 폭음하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는게 무당들에게는 일상의 모습인지,
아니면 무당도 직업이기도 하면서 소명을 가지고 살아가는 팔자이다 보니,
세상 사는게 쉽지 않아서 술을 마시는 것도 자연스럽고 맘가짐에 따라 나쁜건 아닌지...
그런게 궁금하네요.
질문드리는 것은, 워낙 허주나 잡귀들을 신령으로 모신다고 광고하면서 부적쓰고 저주내리고 굿판만 벌이는 유사무속인들 때문에
빙의나 귀신들림 같은 무서운 상상때문에. 술마시는 무속인들이 과연 반드시 피해야 하고 차단해야할 사람인지.그게 궁금합니다.
인간적으로는 고민도 들어주고, 밥도 같이 먹을 수도 있고 하지만,
민속학을 깊이 파고들다보면 무서운 상상도 되고, 아마추어 입장에서 일반인이 잘못 전해들은 한줌의 편견으로
괜히 인간적이고 안타까운 무당이란 직업을 가진 분에게 친구도 되어주지 못하고
그냥 멀리한다면 안타까울 것 같아서. 이런 질문 드리게됐습니다.
여러 경험과 인간에 대한 여러 시선들을 접해보신 무당 선생님들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인터넷 게시판도 인간들에게는 공간일 수 있고,
그래서 신령을 모시는 무당이라면 글을 보시고
제가 아는 그 무당분을 위해 기도해주시길.
일반인 아닌것 같은데 글쓴이가 촉이 더좋구만
하지말라 그래서 딴얘기는 안하겠고 본인 생각한대로 행동 하면되겠음
네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신내림 받은지 30년이 되더라도 신이 떠날 수도 있으니, 그런 생각을 짚어내시다니 ㅎㅎ
아 저는 일반인입니다. 무당도 귀신도 무시해요. 무시한다기 보단 집착안하고 일반인들과 같이 대합니다. 소명의식 그런 차원으로만.
님 심장, 마음을 , 느낌을 따르세요.. 술마시는 무당이다. 이 이유로 다 피해야 할건 아니겠지요 님은 님의 소명을 따르시면 되죠 결국 다 사람입니다.. 이 땅에 함께 존재하는 이상은 빙의든 뭐든, 흔한 현상이구요 감기 걸렸다고 그 사람을 잘라내지 않듯이 (물론 무게가 다를수 있지만, 내가 충분히 제자리에서 내 소명을 따른다면치
무엇이든 그것도 배움의 계기가 될테니 마음을 따르면 되겠지요
너무 겁내지 마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