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집안이라 진짜 점집 가면 난리 난리 날텐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제가 쓴글들 읽어보심 알겠지만
귀신보이고 꿈꾸고..오늘 새벽엔 빙의 됨요
사실 이런현상들이 많이있었는데
교회 나가고 기도 하니 괜찮다가 다시 또 ㅜㅜㅜ

저희 아빠가 최근에 직장암 3기 판정을 받으셨어요…
계속 아프신데 병원 안가길래
아빠한테 병원 가라고 소리 쳤거든요?

갔더니 의사가 심각한목소리로
‘ 죽기전에 오신거다
암덩어리 때메 아예 내시경이 안들어가고
이정도 출혈이 2-3일 지속된다면 보장 못드린다
당장 택시타고 병원가고
코로나 때문에 응급실에서 잘 안받아줄텐데
피를 많이 흘려 쓰러질거같다고 연기 하셔라
당장 수술 하셔야 된다 ‘

이러셔서 바로 응급실행…
수술 진행이 안될정도로 암덩어리가 너무너무 커서
약이랑 주사로 줄인다음 수술 해야된다고 하더라고요.

엄마가 불현듯 제가 5년전에 꿨던 꿈이 그럼 사실이냐고
소스라치게 놀라하셨는데…
무슨 꿈을 꿨었냐면

저희가족이 둘러앉아있고 하늘에서 왔다는 천사가
자기가 하나님이 보낸 천사인데
알려주러 왔다고
손바닥을 촥 펼쳐서 보여줬는데 손바닥이 파란눈이고
손가락이 하얀 날개 같았어요.

너네 아빠 예수 안믿으면
5년뒤에 죽는다고…

근데 딱 5년뒤 인거에요 이번이… 하 ㅜㅜㅜ

아빠 수술하기 전에 달부터
교회에 나가서 그냥 무작정 울고불고 빌었어요
살려달라고 목숨만은 살려달라고…

한달을 죽어라 빌어서 그랬을까요…?

아버지가 7시간 반 넘게 걸친 대수술 끝에
성공적으로 수술 잘 받으셨어요.

그리고 흘러흘러..

아빠가 자꾸 자다가 돌아가신 친어머니가 보인다그러고
돌아가신 고모할머니 ( 기독교 이신데 영이 맑으셔서
신과 대화 나누시던… )가 옆에 눕는 다던지
어떤 여자가 집에 들어와서 아빠 딸이라고 우기는 꿈 이라던지
요론 꿈을 좀 꾸셨나봐요.

그리고 어제 밤에 ㅜㅜ 새벽 4시 까지 잠을 못자는데
이거 분명 귀신 장난 같아서 깼는데 아니나 다를까
귀신들이 아빠를 구경하며 웃더라구요.

근데 제가 갑자기 아빠한테 가서 귀신 내쫓고
어디서 장난질이냐고 소리 쳤대요.

그리고선 울면서 할머니 목소리 말투로 ‘ 아이고 불쌍한것
아이고 불쌍해서 우뜨케 우째 왜그랬어 왜에! ‘
이러고 흐느끼면서 울어서

아빠가 달려와서 제 머리에 손얹고 기도해주니
잘 자더랍니다… (아빤 신학대 출신이심)

고모할머니 끼를 제가 물려받은거같다고 항상 그러시는데

오늘은 많이 신기 했네요 ㅜㅜ 흐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