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풀속에서 뒹굴길래
가까이가서 봣어
밤이라 어두웠는데 고양이가 입에
피를 묻히고 풀바닥에 두동강난 쥐가
버려져있고 고양이가 내가 다가가자
풀속으로 사라졌어
어두워서 아무것도 보이지않고
고양이가 너무 빨라서 순간이동한 것 같았어
내가 쥐의 두동강난 몸뚱아리를
풀을 뽑고 흙을 파서 소중히 묻어주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