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아파트 화단에는 온갖 한국 도자기와 사치품에 해당하는 화분이 많다. 근데 그게 장식용이 아니라 쓰레기처럼 버려 놓았고 속에 흑이 차있고 누워져 있다.
여기 한 10년 살았는데 저게 화분만 있다가 점점 늘어난 것 같아. 새벽에 이웃이(앤만큼 살아) 화분 훔쳐 가려고 남편 부르는 소릴 엄마가 듣고 말다툼 하더라.
귀신 들린거랑 인격파탄이랑 구분하기 힘들긴 한데 이동네는 젊은이가 교회 다니는데 허구한 날 카페에 가더라. 경제적으로 자기가 여러가지 고치면서 살고 바쁘게 자기계발하고 살아야 할 나이에 저기 간다는 거야. 요즘 노노상속 시대야, 자기 사업 해볼 기회도 없이 늙으면 다 늙어서 돌아가실 부모님이 주는 시대지. 그렇다고 혼자서 자수성가를 할 수 있냐고? 흔치 않으니까 책이 나오는 거겠지. 주식책 보니까 열심히 수영 가르쳐도 자기 자식 중고 장난감밖에 못 사줘서 주식 시작했다는 책 있더라(제목을 잊었는데 내용에 보면 주식책을 사람 키 만큼이나 읽었다고 나오더라, 주식 초보나 그런 제목이였어.)
예전에 없었는데 말이야, 아파트에 바닥이 콘크리트 부분이 많은데 거길 돌미나리가 뚫고 나오더라. 또 뭔가에 홀렸는지 말이야, 블루베리 가루랑 복분자였나? 그거랑 생계란을 흙에다 뿌리길 몇 일 했어. 솔직히 식물을 먹고 공기도 쓰지만 말이야, 갑자기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 내가 심은 것도 아니거든... . 근데 식물이 기묘하게 온색갈로 들꽃 같은게 무지 크게 피더라. 그리고 대롸가 된다. 꽃잎의 색에 따라 세상의 흐름이 또 느껴져. 사랑이 현재 이기적인 게 많다던지 유치함과 비세속적 흰색이랑 함꼐간다던지 이런거야.
생각해보면 내 인생 내 몸인데 나 혼자 생각을 한 적이 없어, 뭔 귀신인지 계속 들러 붙는거야.
어릴 떄 기억이 10년가량이 없어,
이정도면 진짜 악귀 중 악귀야.
이 귀신은 신이 나중에 복으로 크게 받으려는지 영혼을 데려가려는지 자길 사칭하고 모욕해도 데려가질 않더라. 몇 번 하지말라 이런 느낌으로 말 할 뿐(나는 신한테 굿이나 기적같은 대출을 안 하고 외계 행성으로 가려고 해서 말이야, 존대는 안 하려고.)
코로나 빨리 풀려서 여러 퇴마영상(이거 유튜브에 광고수입 달리긴 했는데 솔직히 많은 액수는 아닐거 같긴해.)에 대한 값을 내야 될 거 같아서.
근데 무속인(송내동)이 가톨릭이 대중종교라 믿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편백도마를 현찰 없어서 주니까 가톨릭이 직업을 준다는거야. 젊은이 직장 찾는거야 머리 있으면 아는거고... . 귀신 들리면 뗴주던지 뗴주고 대출 해주던지 말이야, 미2친 말만하고 돈 받다니.
이 민족이 악2마야. 악2마라고
신도시 개발되면 그런 귀신들 씻은듯이 사라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