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살 교통사고 한번 심하게 나고
부터 희끗희끗한 것들이 보이다
어느순간 그희끗희끗 한것들이
사람형체로 보이더라고요
첨에 그것들 중하나 손가락으로
가르키고 주변 사람들한테
저거 보이냐고 물어봤었는데 그 후로
그 새끼가 날 따라 다니더라고요
한 일주일 시달리니 노이로제 걸려서
방문 걸어 잠그고
니가 나한테 헤코지 하면 죽어서 널 가만히
안두겠다 라고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소금이며 팥이며 던지고 식칼에

선지용으로 사온 소 피 묻혀서 그새끼 찌르려고
발광하고 개지랄 하고나니 보이지가 않더라고요
저것들은 지한테 관심 주면 피곤하게 되는거
깨닫고 그냥 무시하고 이래저래 살고 있는데
일주일전에 동생이 낚시간다고 갔다가
엄한걸 달고 왔네요 첨에 그것들 보고
엄청 스트레스 받아서 인터넷 뒤져서 이것저것
알아보니 집에 말린 북어에 명주실 감아서
현관 입구에 걸어두면 집에 잡귀 들어오진
않는다더라고요
부모님이 기독교라 그런거 하지말래서
내 방문위에 걸어두는걸로 타협했어요
그래서 거실만 가면 자꾸 어슬렁
거려서 자꾸 신경 쓰이네요 제가 못 볼걸 보고난뒤
성격이 삐뚤어져서 가족들이랑 거리가 생겨
방에서만 지내긴 하는데
동생 따라온놈에 대해 말하면 나 귀찮게 할거 같고
무당집 이야기는 들어먹을 집안도 아니라
걍 별말 없이 지내는데
저것이 집에 들어와서 생활하니
티안내려고 노력하는것도
힘드네요 요즘은 저것도 슬슬

저를 의식 하는건지 한번씩
째려보고 간보고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