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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는 작성자는 남성이고 혼자 원룸에 산다


그런데 자꾸 방에 아주 길고 검은 여자 머리카락이 쌓인다


보통 여자 머리카락이 아니라 뭔가 딱 육안으로 뵜을 때 '아주 오래된 것 같다?' 라는 느낌이 들 정도의 머리카락




내 머리카락은 매우 얇고 직모인데, 심지어 머리숱도 별로 없다


방에 쌓이는 머리카락은 그보다 훨씬 굵으며 완전 뭉탱이로 나오면서 뭔가 체감상 개나 고양이 같은 짐승이 털갈이 할때 나오는 털이랑 질감이 비슷하다



또 밤 늦게 자고있으면 뭔가 물 흐르는 소리도 들리고 맑은 물소리가 아니라 인적없는 산계곡에서 매우 억세게 흐르는 불쾌한 물소리


꿈을 꾸면 항상 쫓기는 꿈이나 기분나쁜 해석 안되는 꿈들

안좋은 기억들을 훨씬 안좋은 기억으로 각색해서, 곡해해서 꿈으로 보여주고 나를 괴롭히는 느낌



퇴근하고 집에 있을때마다 쎄하면서 누가 날 지켜보고 있다라는 기분이 듦



내가 현재 자취하는 곳이 용인에 있는 원룸이고

본가는 부산이라 친인척들 찾아올 일도 없는데


억세고 긴 여자 머리카락은 왜 뭉탱이로 자꾸 나올까 귀신들린 집인가...


참고로 집주인은 머리가 하얗게 샌 할아버지 어르신이라 열쇠따고 들어올 정도의 기력도 없는것이...

연세가 약 80세 정도라 제대로 서있지도 못하는 게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