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난리가 났는데 어쩔지 몰라서 답답한 마음에 글써봐요
길어질거같으니 요점만 적을게요
1.우선 장례식장 가기전부터 이번에 돌아가신 할머니가 자기한테 있다고하면서 평상시보다 힘이 확 들어가있게 움직이고 태도 말투가 이상해졌어요 (할머니 같지는 않았어요 근데)
2. 도착할때 정장 대신 검은계열 옷입고 온상태고 정장은 나중에 오는 이모가 갔다준다는데 정장없이 인사 못한다고 고집부리고
3. 정장입고 인사하더니 바로 정장벗고 평상복
4. 입관때 조용히 따라오다가 할머니 보니까 이상한 괴성 막내고 발을 막 굴렀어요
5. 그후 사람들 돌아가면서 안아주고 횡설수설 하다가
6. 큰아버지한테 할머니한테 지금 절해라 인사할 마지막 기회다 엄포. 억지로 시킨후 할머니가 있어서 덥다고 반팔티로 환복
7. 그후에도 난리치다가 제사밥 맛없다 여기서 우는놈들은 다 잘못이 많아서다 하다가 장례식장에서 나가서 몇시간 소식 끊겼다가 장례식장에서 먼 호텔인거 확인
8.  저랑 큰아버지 삼촌 아버지 등은 다 장례식장에서 자고있었는데 새벽에 와서 딱 상주인 큰아버지 아버지 삼촌만 깨우고 막 얘기한후 호텔로 돌아감

그후 잠잠하다가 오늘 집오니까 아버지랑 이모 데리고 밥먹으러가자 나 지금 할머니말고 딴귀신이랑 있다해서 셋이서 간후(어머니는 병원때문에 빠진) 아버지 이모가 용하다는 절에 유도해서 데려가려는데 중간에 눈치채고 호텔로 돌아간후

8. 호텔에서 갑자기 주차장에서 벌거벗고 뛰어다니다가 씻어야겠다고 옷안입은채로 객실로

여기서 경찰 119 불러서 일단 병원으로 옮긴 상태에요

애가 장례식 전에 할머니 꿈꿨다 한달동안 잠제대로 자지도 못했다 이런얘기는 했지만 그전에는 흔히 말하는 신기같은거도 없는 평범한애였는데.. 어떻게 해야될까요 가족 전원이 지금 멘붕입니다. 믿기 힘드실거 알지만 진짜 어찌해야할지 모르니 여기라도 글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