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 줄력신을 내려오는 것으로 착각해버렸다
자연신, 줄력신 = 절대 인간에게 내려오지 않습니다
알고만 계세요
내려오는 신도 아니고
옆에 와 계시는 신도 아니고
그저 기운으로 태어날때 점지하여 내려주시는 것 뿐
온리 이것들은 명패에 속하며
그렇게 불리울 뿐
이 것들을 깨닫기엔 너무 많은 시간이 걸려
강산이 변하는 고통은
내 뼈를 깎는 고통과도 같다는 것을
무엇을 깎을때 어떻게 깎아 내느냐에 따라서 변하는 것도 가지각색이므로..
우리 신명들은 왜 힘들게 살아야할까
누구를 원망할 문제도 아니오
하늘이 숙제를 내려준 것
그렇다고 너무 원망말라
그릇이 깨끗할 수록 더러움이 자주 묻어나므로
깨끗하게 닦아주고 또 닦아주고 신경을 많이 쓰어야하고...
누가 몸 담은지 모른 흐릿해진 불사단지를 신경쓸 겨를이 없다는 이 말이다..
나도 숨을 거두고 싶고 거두어 달라고 빌었지만 실패했다..
내 사주는 하늘에 있고
내 부모는 하늘이다
내가 걷는 이 땅은 바다이며
내가 지내는 이 곳은 산이요
내가 간절히 비는 곳은 하늘이다
그렇다
뭐든지 끼워맞추면
깨달음이 되는 것이고
떨려오는 손으로
죽어가는 존재들을 어루만지며
덜덜 떨려오는 손으로
하루하루
살려달라고 간절히 목매어 빌어본다
애동들의 피눈물로 젖어버린 무복
굳은살이 박힌 손으로 쓰이던 무구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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