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일상 생활하다가
애들 장난감 자동차 갖고 놀고
반찬으로 나물 먹고 그럼(원래 안먹음)
집 잘 안치우는데 가끔 싹 대청소도 함

카페에서 친구 볼 때 있으면 눈이 감기면서 하품 함
동시에 친구 얼굴 한쪽 다친 모습이랑
이 친구 오토바이 새로 바꾼 기종하고 색 보이고
다른 친구 가족이 나한테 점보러 가끔 찾아오는 정도
누구 오면 아팠던곳 가끔 맞추고
구설수 경찰서 갈 일 있는거도 종종 맞춤

꿈에 한복 입은 할매 등장하는건 이제 질린다
요샌 꿈에서 내가 하늘 날아다니고 물에서 헤엄친다
현실에서도 처음 맡는 꽃향기, 향냄새 맡기도 함

처음 보는 사람 사주 보고 있으면 그 집 집안 직업들
여행 어디 다녀왔는지
집에 뭐 있는지 기물 배치 이런거도 종종 맞춤

한 반 년전에? 가족들이 불교라 다 같이 절에 갔을 땐
부처님 불상 앞에 납작 엎드려 대성통곡하며 아이고 아이고~
답답한 놈아~ 내가 제삿밥 먹으러 여기 온줄 아느냐~
왜 이리 의심이 많고 고집이 센거냐~~ 하며 이상해짐
울면서 가슴 퍽퍽 치고 그럼;;;;;


비슷하게 신기 있는 사람이랑 통화하면 그 집 조상인지 뭔지가 나한테 실려서 엉엉 울기도 한다

근데도 점집 가면
자기네 집 기준으론 신받을건 아니라함
다른 몇 군데는 이미 등 뒤에 신이 와있다함

신 받자 50퍼
신 안받아도 된다 50퍼

반반인듯
군대 다녀오고난 후부터 심해졌는데

이 정도도 일상생활 좀 힘든거 같은데
대체 신기 쎈 사람들은 얼마나 쎈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