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아서 퍠인이되면 최소 돌부처라는 소리는 듣는다
근데 누워있으면 그것이 병상보다 더 편안하다는 생각이 들거다
늪에 묶인거마냥
발이 빠지는거마냥

오늘 내일하는 환자로 남아서
아무것도 못느끼게 흘려보내면 그 자리에는 육신은 썩어 나자빠지고 그 안에서 흘러내리는 기름덩어리가 사람의 형상을하고 누워있을 뿐이다

냄새조차 고약하다

근데 죽어서 냄새는 남기네.
살아있을땐 사람냄새 낼 수도 없었는데

죽고나서야 미안하대
누가?
그러지말고

살아있을때 미안해해야지

땅은 걸어다니는 용도로 써야지
누워있지마라
무덤하나 더 파는 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