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풍파가 억씨어서
신명님들 모시고 길을 걸을때

그 풍파에서 쉴 틈을 만들다가 그 틈 조차 사라져가는 이 팔자였음을 감안하니

문제는 생로병사이다.

시시때때로 변하는 모든 염원을 끌어안은 이 춤사위가
발목이 무너져내려 뛰지도 못하는 상황에 처해지지 않았을까하는

기분도 들었고...

머릿속이 너무 복잡하다야. 인간사는 멀어져만가고.

가까이 다가서기엔 너무나도 또 멀고
그렇고 그 먼 것은 중심을 잡으면 나에게 다가온다는
그런
소리가 허무맹랑하지 않다 느끼었고...

무업은 내 중심의 시작
오직 신만 찾아가고

신을 미리 귀띰할 수 있는 무신도가 가장 와닿는다하면

무인이 무엇일까라는
생각이 하여금 들어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