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인생이 평탄치 않았어요..
(가정불화 금전 직업 등등..)
20대초부터 집나오고 우울증으로 오래 고생했어요
일하던곳에서 불나고...차가 들이박고...폐업하거나
급여안주거나 등등 한군데 1년도 못하고 이직..
갑작스런 초상 ..(아버지랑 할머니 2년간격으로 가심..)
결혼하고 갑자기 췌장수술하고 직장까지 그만두게되고
돌아본 인생길에 오래 산것도 아닌거 같은데 왜 이렇지
평범하게 살 팔자는 아닌가 싶어서 사주대신 신점을 보러갔습니다
앞으로 뭘해먹고 살아야하나..하고요..

말씀하시기를 예전부터 집에 신주단지? 모시던 집이라고
하시는데 문득 눈앞에 휙 그자리가 지나가더라고요
생각이아니라 사진처럼 ? 찰칵 느낌..

그리고 칠성줄 신가물 얘기하시고 지금 저한테 할머니가 계시다는 말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어딜가도 신받으라고 할텐데 그정도 아니라고
속지말라하시면서 제가 다른사람보다 높긴한데 불리지 못한다하고
그렇다고 일반인 처럼 살기엔 힘들다시네요 ㅠㅠ 샌드위치?라고
표현하시더라고요.. 이런팔자가 제일 힘들고 안타깝다고..
그러면서 타로를 해서 운기?를 풀으라고 ..
놀라운게 제가 10대후반때 잠깐 배웠거든요
한 1-2년하다가 접었어요..

직업적으로는 더 얘기해주시진 않고..
친구네 가족 점봐주시며 이야기하는데 갑자기 몸에 소름이 돋는 느낌?
계속 저도모르게 어깨를 턴다고 해야하나..들썩들썩 하고ㅠㅠ
그러다가 친구 동생 이야기 나오자마자 제가 오열을 하고..
너무 무섭더라고요..00이가 너무 불쌍해 하면서
울고싶지 않고 내가왜이래 하는데 ㅠㅠ 이미 울더라고요..
같이간 친구도 저랑 10년 가까이 보는데 ..제가 우는거에
깜짝 놀라고.. 제가 진짜 잘 안우는데..왜울지 싶고..
무당 선생님이 할머니가 계셔서 그런거래요 ㅠ
신당 밖에 나오니 부끄럽더라고요 ㅠㅋㅋ

나와서 어머니께 여쭤보니..진짜 고모쪽에서 신주단지
모신분 계시다하고... 어릴때 살던집도 친가 대대로 내려온 집
이라고 알고있는데..
너무 어벙벙하고 현실감이 없어서요...
사실 어떻게 해달라 그런건 아닌데..
어디가서 말해도 안믿을거같고..여기는 믿어주실 거 같아서
털어놔봤습니다...

신주단지는 함부러 받는게 아니라 해서 별 다른 굿 얘기는
안했습니다..여기엔 저 같은 분도 많으시겠죠...?
흔들리지말고 그냥 새로운 직장을 구해야하는가
정말 신주단지를 받고 타로를 보면서 투잡식으로 일을 할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