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다녀온 점집에서 보살님이 제자길 걸어야 된다고, 우리네들 같은 팔자라고 하시더라고요... (이 분은 제자를 안 두신다고 하시네요)

공수 주시는 것도 디테일한 부분까지 다 맞았었던 터라, 요새 고민이 많습니다ㅠㅠ (몇년도서부터 어떻게 힘들었는지 / 외가쪽에 무업을 하신 분이 계셨던 것 등등... 이외에도 지극히 사적인 이야기들까지 다 맞추셨어요)

제가 정말 신을 받고 제자로 살아갈만한 사람이 되는지... 그리고 만일 그 길을 걸어가게 된다면 도대체 어떻게 걸어가야 하는건지... 어디서 얼마나 어떻게 배워야 되는 것인지 가늠조차 가지 않기에 머릿속이 복잡한 요즘입니다ㅠㅠ

이번에 방문했던 점집은 살면서 두번째로 가 본 집이었어요. (21년도쯤 첫번째로 간 집은 정말 하나도 빠짐없이 다 틀렸었어요ㅠ 그 이후로 점집을 아예 안 다니다 이번에 다른 집 알아보고 가본거였습니다)

사실 예전부터 꾸준히 신내림 받는 꿈, 신당을 차리고 예쁜 한복을 입고 점사를 보는 꿈, 굿하는 꿈... 등을 종종 꾸긴 했었습니다. 가끔 제가 호되게 혼나는 꿈도 꽤 꿨었고 ㅠ 그럴땐 너무 무섭고 가위도 눌려서 잠을 제대로 못 잤었네요. 가위도 수십번을 계속 눌리다보니 나중엔 지쳐서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하면서 빌고 잠이 들고...

너무 두서없이 적긴 했지만... 이런 경우엔 어떤 게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을까요? 다른 집들도 다녀봐야 할런지... 제가 모르는 게 너무 많아서 정말 어떤 갈피도 잡지 못 하겠습니다.

조언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