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좋게만 말해줬거든?


절 열심히 다니고 조상한테 잘 빌면 평생 돈이랑 명예는 붙어있을 거라는 거야. 진로나 미래도 무속과 전혀 관련 없던, 내가 하고 싶었던 거 쭉 하면 된다 이러고.

실제로 양가가 다 불교 집안이기도 하고, 엄마가 나 가졌을 때부터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도사님이나 연꽃, 산속 절에 들어가는 꿈 같은 걸 많이 꿨다고는 하더라. 

도사님이 엄마 보고 정신 똑바로 차려라. 애 잘 키워라 이런 말도 했다고 하고.

상담 끝나고 찾아보니까 신가물 팔자가 대부분 부정적이던데 나는 상담 내내 좋다고만 했거든? 

솔직히 지금까지 살아온 거도 객관적으로 좋은 편이기도 했고. 

그러면 그냥 상담 받은 그대로 받아들이면 되는 거려나?

어쨌든 기운 잘 타니까 장례식장이나 응급실은 웬만하면 가지 말라고는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