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랑 박물관 같은 델 갔는데 뭔 이상한 청동 단검이랑 그릇 같은 거 주워옴

주워온 이후로 자기가 악마라는 자가 귓속에서 자꾸 말을 거는거임

빈 그릇에는 피가 담겨있었고 너네 가족들이랑 나눠 마시면 내가 너희들을 잘 지켜주겠다ㅇㅈㄹ

엄마는 불안하니까 먹지 말라고 하고 그 단검도 버리라고 하심

그 악마가 세 남매라고 하는데 우리 가족은 두 남매인데 잘못 찾아왔나 이생각도 들고 뭐 울집 고양이? 합쳐서 3남매인가

가뜩이나 현생도 힘든데 지켜준다고 해서 좀 혹하긴 했는데 찝찝해서 그 피 담긴 그릇이랑 단검은 버렸음

그러니까 다른 가족이 주워가더라 뒷모습만 봤는데 확실히 그쪽은 3남매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