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령말고 지도령의 개념을 알았는데

내 꿈에 가끔 나와서
나한테 공포심 단련으로 스파르타식 트레이닝
강력하게 시켜준 존재가 지도령이었구나.

지도령 개념을 보니 그러네.
상주하는 수호령이 아니라
일년에 한번정도 가끔 나와서
맷집 테스트하고 과제 던져주고 가거나
어쩔때는 계시나 예지를 주기도함.

근데 모든 방식이 스파르타식임.
얼핏 느껴지는 기운은 악마와 비슷하지만
악마는 아님.

요즘 새삼 .
이 지도령의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
대부분의 경우엔 쎈 악귀한테 처음으로 당하면
그걸로 일단 심신 망가지잖아.

기회라는게 없지. 대부분.

근데 나는 지도령이 어릴때부터
개잡듯이 날 공포로 몰아넣고.
다시 그냥 가고.

한 일년 뒤에 내가 그걸 극복하면 그 다음단계로
수위 높여서 단련시키고 또 돌아가고.

이걸 반복했음.

그러다보니 왠만한 악귀는
내 마음의 큰 동요를 못줌.


지도령이 맨 처음 등장한건.
내가 초딩때. 처음으로 꿈에서 귀신을 죽인 이후였음.

애기때부터 귀신꿈을 너무 많이꿔서
귀신꿈에 자주 시달렸는데..
초딩때 너무 열받아서,

꿈에서
13일의 금요일 영화때 봤던 손도끼를 들고
귀신을 도끼로 찍고 목졸라 죽였는데

그 이후 귀신꿈을 극복하고 "야~ 신난다"
이제 귀신같은건 안무섭다라고 생각하고나서
이 지도령이 처음 꿈에 나왔다.
그리곤 급이 다른 공포가 있다는걸 보여줌.

그걸 극복하고 더 강해지면 또 더 심한걸 보여주고..

뭔가 나한테 흥미를 느낀거 같긴하다.
그러니까 훈련 시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