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급여율령이나 王자는
부적에서 종종 쓰이는데
이건 전부 옛날 시대 기준으로 만들어진 비방 글자임.
급급여율령은 옛날 중국 황제 있을 시대에
공문서에서 조속히 실행하라는 의미에서 만들어진 글자로
부적 효과를 높이려고, 공문서에 쓰이던 말을 인용한 글자임.
王도 옛날엔 임금을 무서워 했기 때문에 자주 쓰이는 글자임.
종이에 한자로 글을 쓴다는 것은, 옛날 사고 방식에서는
아무나 할 수 없는... 상놈들은 할 수 없는 행위였기에
한자로 이런 글자를 쓴다는거 자체에 신뢰가 있었고
그 신뢰에 기대어 신비성을 부여할 수 있었음.
지금으로 치면, '법원등기', '즉시퇴거명령' 이런걸 한글로 쓴거나 다름없는거지.
그러나 지금은 누구나 한글을 쓸 수 있기 때문에
이것에 대한 특별함이 사라진 상태임.
그렇다면 현대 귀신들은 어떨까?
우리랑 별반 다르지 않겠지.
다만 부적 자체가 가진 염원이 거기 담겼기에 효과는 있겠지만,
옛날만큼, 급급여율령이나 王자에 대한 위엄은 없기 때문에 그때 만큼의 효력은 없다고 봄.
문맹이 적어진 현 시대에서 부적이 어떤식으로 쓰여야할지 한번 고민을 해봐야함.
카오스 마법 방식 시길은 내가 좋아하는 방식이지만..
결국 여기에 패턴성과 신비성을 넣음과 동시에 협박력 있는 상징도 같이 넣어야 좋다고 봄.
패턴성은 담겨지는 영력의 수명을 결정함.
종이라는 재질 자체에 사실 생명(나무재료)이 들어가기에 어느정도 패턴성은 있긴하지.
옛날 일본에서 쓰던 부적이나 식신용 종이는 직접 수제작으로 만든 종이였음.
좀 더 좋은 재료라고 할 수 있음.
현대 무속인들은, 무조건 수학공식처럼 부적용 종이와 경면주사를 쓰지만,
이것은 용도에 따라서 달리할 수도 있는 것임.
부적용 종이랑 경면주사 자체가 의미하는 기운이 있어서, 거기에 담기지 못하는 영도 있음.
용도가 달라서 다른 종이를 써야 하는데, 좋은 재료를 쓰고 싶다면
차라리 나무 속을 얇게 대패질한 껍질을 써도 좋음.
아님 얇은 나무판 자체를 쓰거나.
아님 동물 뼈를 얇게 가공한것도 좋음.
글자에 신비성과 협박력 있는 상징성을 같이 넣는건, 과거에 비해 좀 까다로워졌음.
위에서 말했듯 글자를 쓴다는 것에 대한 신뢰성이 많이 떨어진 시대이기 때문임.
그래서 전통적 부적책에 기대는게 많지만,
더 창의적인걸 쓰고 싶다면 카오스 마법 방식 시길을 만다라 패턴화 해서 쓰는걸 추천함.
아니면 아예 원시적으로 그림같은 상징물을 넣는것도 좋음.
호랑이, 독수리 이런 동물 문양, 칼 문양처럼..
큰 맥락에서 동의하는 좋은글 ㅇㅇ 王자에 대한 생각만 다른데 王자는 하늘 땅 사람이 한 뜻으로 이어진 것이라 왕이라고도 하고 한 뜻으로 악귀를 퇴치하는 용도로 쓰이기도 해. 전원 스위치 모양이 음양합일을 상징화 시켰다면 王은 삼원일체, 삼위일체처럼 종교의 힘을 상징화 시킨거라고 봐. 그래서 개인적으로 王 표식이 만자나 십자가보다 더 강력하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