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승사자인가요? 부친께서 암투병 중이셨지만 식욕도 좋고 후식까지 드시던 기간에 갑자기 벽 모서리를 보고 저사람들(본명 ~들이라고 했음)누구니?라며 물으시더니 바로 환히 웃으시며
네 엄마네? 하며 좋아하셨어요.
몇 초 지나 표정 굳으시더니
누우시고 제가 계속 엄마가 뭐라셔요? 물어도 전혀 답을 안 주셨어요. 그 뒤 급박하게 나빠지시며 돌아가셨는데
그 때 첨으로 영의 존재를 인정했어요.
궁금한 건
여러 존재가 온 거 같은데
저희 엄마와 저승사자?들이 오신 걸까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감사해요.
마중나온거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dc App
보통 먼저 졸하신 가족분께서 망자 인도하러 오십니다. 저도 그랬어요. - dc App
네. 말씀 감사합니다. ㅜ
마중에 대해 조금만 더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마중 오시는 분들은 고인과 각별한 분이거나 악연이거나 한 거죠?
보통 고인의 부모님 배우자 형제자매 다 같이 오시더라고요. 우리가 흔히 아는 이미지의 검은 옷 입은 차사는 못봤습니다. - dc App
제경험에서는 저도 아버지 소천하시기 1시간전에 할아버지 할머니 백부님 오시고 마셨어요 - dc App
자녀가 직접 보셨단 말씀인가요? 하...그럴 수도 있군요. 그럼 젤 궁금했던 거 여쭐 수 있겠네요. 마중오시는 분들 표정이 어떠셨나요?
무표정 - dc App
얼음장같이 차가운 무표정 누가봐도 죽은 사람이라는걸 한눈에 알 수 있는 무표정이요. 그때 저의 부친은 깊은혼수였어요. - dc App
와....신기 그 자체입니다. 정말 신기합니다.
사람이 돌아가시기 전에 마중나오시는 분들 저랑 당신만 그런게 아닌건 많이 신기하네요. 임종 직전 환자분들 많이 그쪽 호스피스에 계섰지만 그분들 근처로는 그분들 가족으로 보이는 영가들이 많이 계시진 않았습니다. 어떤분은 빛이 보이고 또 어떤분은 영가들로 둘러쌓여계시고... 각자 다양하게 임종을 맞이하시는거 같았어요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