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소에 무속 쪽에 관심은 있었지만 직접 겪은 건 거의 없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근데 1년 안에 이상한 꿈을 몇번 정도 꿨고
특히 최근 꿈이 너무 선명해서 좀 무섭기도 하고 신기해서 글 써봐요
1번째 꿈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데
동네 주민들이 우르르 몰려와서
강아지만 한 살아있는 두더지 같은 걸 접시에 올려놓고
“한 입이라도 물어!” 하면서 강요함
도저히 못 먹겠다 하니까
“군웅제 올리려면 먹어야 한다”고 계속 강요하고
결국 고사상이 있는 곳으로 데려감
그런데 갑자기 아버지가 키보다 큰 회 떠진 생선을 들고 와서
“그거 못 먹겠으면 이거라도 먹어라” 하길래
결국 그 생선을 한 입 뜯고 끝
2번째 꿈
신당 정리한 지 몇 년 된 친할머니랑
꿈속에서 어떤 무속인 신당에 감
거기 북, 장구 같은 무구랑 악기들이 가득 있었고
무속인은 “놀고 싶으면 놀아도 된다”고 했음
근데 어릴 때 할머니가 “신당 물건은 함부로 만지면 안 된다” 하신 게 생각나서
북치고 싶었지만 끝까지 안 만짐
할머니는 무구들에 큰 관심 없으신 듯했음
회사에서 졸다가 꾼 꿈인데
그 안에서 “이건 꿈이구나” 하는 자각이 있었음
어떤 할머니랑 실없는 대화 하다가
갑자기 “내가 네 조상이야~” 하심
“누구세요?” 하니까 “모를 거야 껄껄” 이러시고
복권번호라도 알려달라니까 “나도 돈 없다~” 하심ㅋㅋ
나이는 “38살”이라는데 얼굴은 60대 이상임
“그렇게 안 보이시는데요?” 했더니
“가는 날 좀 늙어~ 보이는 대로 봐~” 하시고
그 순간부터 얼굴이 백도자기 같은 주황머리 인형처럼 겹쳐 보이기 시작함
그러다 상사가 깨워서 현실 복귀
그날 밤 자기 전에
“진짜 조상이었으면 한 번만 더 나와주세요…”
라고 중얼거리며 잠들었는데
진짜 다음날 꿈에서 또 나옴
4번째 꿈 (가장 최근)
숲속 초가집 같은 곳에서
내가 조상 세 분(할아버지 한 분, 할머니 두 분)께 밥상을 차리고 있었음
“뭐 드시고 싶으세요~ 잘 좀 봐주세요~” 하면서 애교부렸고
조상님들은 “밥만 많이 주면 돼~” 하시면서 웃으심
그래서 “우리 조상이니까 고봉밥에 과일까지 올려드릴게요~” 하고
진짜 생쌀을 고봉으로 쌓고 숟가락까지 꽂아서 상 올림
(이거 약간 제삿상 느낌인가 싶기도…)
솔직히 과학적으로 보면
요즘 무속이나 꿈 관련한 거에 관심 많으니까
무의식이 만들어낸 꿈일 수도 있을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조상, 군웅 이런 상징이 너무 자주 등장하고
내용도 현실감 있어서
혹시 신내림 신호나 무속적으로 의미 있는 건 아닌가 싶어서요
혹시 이런 쪽 잘 아시는 분 계시면
해몽이나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ㅠㅠ
3번째 그거 잡귀일 가능성이 후후
조상이다 뭐다 이러며 말입니다 후후 혹시 악수나 뭐 할때 손이 차던가 하지 않았는지?
자각몽이래도 보통 무의식적으로 사람손은 따듯하단 뇌의 인식으로 온기가 있어야 할 터인데 차가우면 으흠
손을 잡거나 하진않았어용 그냥 대화만 한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