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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가 한때 동네 아줌마랑 짝짝꿍 무속에 빠져 참

아줌마 따라가서 옆에서 듣고 있었는데

그 선무당년이 제가 군대에서 죽는다는 소리듣고 참

뭐 나중에는 아줌마랑 저희 마마랑 

그 선무당 동네방네 소문 쫙 내서 으미 

무당년 미쳐가지고 문에 피뿌리고 생지랄을 참 ㅋㅋㅋ

그렇게 다른 용한 점집 수소문 해서 예약 어휴 

저는 한참 군대가기 전 술 드럽게 빨고 있을 때

자고 인나자 마자 파파 몰래 타지역 어딜 가자며 

비몽사몽 술마셔서 헤롱한 상태로 고속버스 타고

시내 외각 쪽 허름한 골목 초록색 지붕인데

어휴 거기서도 1시간을 줄 서서 참

마마와 아줌마랑 수다 겁나 떨고 저는 술 좀 깬다고

마트가서 알로에음료 1리터 마셔가며 담배 뻑뻑

전화가 와서 딱 신당에 들어가는데 땡하는

은은한 종소리와 함께 마마를 보며 

아들걱정 땜시 왔구나 반말조로 후후

저를 딱 보시더니 거기서 눈싸움 

그 용한 무당 아지매가 생긴게 진짜 상이 쎈 편인데

저도 그땐 수양대군 이리상 까칠하고 날카로워서

그냥 멍하니 2분간 우주공간 속에서 혼자 있는 듯한 

무심의 마음으로 침묵 속에서 아조

첫 말문이 용한 무당 아주마이가 볼 것도 없다는거

선무당에게 사기 맞을 뻔 했다며 다시는 아들 걱정에 

무당집에 오지 말라는거 아니던가욧 후후

뒤에서 마마와 아주머니는

어머

제가 마마에게 받은 복비를 내려는데 

아니 저에게 존칭어로 안받아도 된다고 그걸 보고 

또 마마와 아줌마랑 둘이 뒤에서

어머

아줌마: 리자 엄마 리자에게 존칭어 쓰는거봐 뭐야

마마: 어머어머 나도 모르겠다며

근디 그 용한 무당아주마이가 아줌마는 나가고

저와 마마만 오라는거 아닌지 후후

그러더니 제 얼굴에 돋보기로 훑으시면서 참

왼쪽 눈썹에 난 한가닥 털을 봤나 아조

귀한상이라고 그렇게 기분이라며 복비 필요없다고

무료로 신점 사주 상담을 봐줬다고 하지욧 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