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사지왕이 올린글도 그렇고


나도 현 부모님과 전생에 얽힌 사연이 있음.

우리 엄마는 전생에서 계모였는데 날 미워했고

우리 아빠는 전생에서 계모편을 들었음.

그래서 난 굶는걸 밥먹듯이 고생하다 제 명을 못채우고 죽음.


이런 업장으로 현생에서도 다시 부모 자식으로 태어났는데

엄마는 전생에 친딸을 낙태하시고

대신 나를 끔찍히 아끼고 이뻐하셨는데

나는 어릴때부터 크게 아프고

중요한 결단에 엄마말을 안들으면서

엄마의 가슴에 의도치않게 큰 못을 박음.


이제 모든걸 알고나서

난 엄마에게 잘 해드리고 싶은데

엄마는 조기 뇌졸증으로 인한 치매로 기억을 잃으심.

아빠는 오직 엄마만 바라보고 사셨는데

오랜 연인이자 친구이자 부인이었던 엄마랑 

평범한 대화조차 못나누시니

그게 제일 큰 벌이라고 하심.


나는 업을 소멸하기 위해

이런 부모님을 끝까지 돌봐드리고 

나중엔 제사까지 올릴 계획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