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모가 죽어서 가는 저승을 잠깐 체험했다고 글을 올렸었는데, 


나도 죽어서 가는 대기 장소를 간 것 같음. 근데 어스모가 설명한 것과는 다른 장소 같음. 


일단 설명을 하자면, 


1. 사람 형태의 존재들이 줄을 서거나 앉아서 대기를 하고 있었고. 


2. 그 존재들은 키가 5미터임. 완전 거인들. 


3. 내가 지나가면서 신기하고 이상해서 소리침. 그들은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쳐다봄. 


4. 사람 외모도 있었지만, 맨인블랙에 나올법한 외계인 형태들도 있었음. 무슨 우주인처럼 하이바 쓰고 있는 듯한 외모도 있었음. 


5. 배경은 그렇게 어둡지 않고, 의외로 약간 팝아트적 느낌? 거기서 어떤 거인이 공중전화 붙잡고 물질계의 누군가랑 통화하고 있길래

내가 수화기 들려달라고 하니깐 들려줌. 그러니깐 어디서 경찰이 와서 나를 다른데로 끌고감.  


6. 그 안에 더 들어가보니깐 쇼핑몰도 있고 여가시설도 있었음. 


7. 어떤 안경 쓴 관리자 같은 여자가 그곳은 이승도 저승도 아니며(중음계?) 어떤 대기 하는 곳인데 편하게 지내는 곳이라고 함. 


그리고 이 장소에 진입하기 전에 눈이 얕게 쌓여있는 길을 헤치고 어디론가로 내려갔었음.


어떤 계단 있는 곳으로 내려가니 젊은 남자가 청소를 하고 있었고 내가 나가는 길이 어디냐고 물으니 가르쳐 주길래 고맙다고 함. 


왠 희안한 구조의 집이었는데 젊은 남자의 동생과 여동생으로 추정되는 존재들이 집안 곳곳에 있었음. 


가르쳐준 곳으로 갔더니 출구가 어딘지 찾을 수 없어서 물어봤더니 단계별로 퍼즐을 맞춰야 나갈 수 있다고 함. 


한 일주일 동안 그곳에 있었던 것 같음. 나 말고도 다른 일행이 2-3명 정도 있었음. 흰머리있는 아줌마, 아저씨 등. 


거기 화장실을 보니 변기 커버에 조그마한 카메라가 달려 있었음. 


1단계 퍼즐을 풀고 다음 단계로 진입하는데 퍼즐이 무슨 바주카와 만화경 같은 구조로 무언가를 볼 수 있는 구조였음. 


그런 퍼즐을 풀다가 도저히 못하겠어서 어떤 의자에 앉았고 위에서 말한 1에 해당하는 대기 장소로 가게 된 것임.


누구 보여주려고 쓴 게 아니라 까먹기 전에 바로 일어나서 기록을 남겨야겠다고 생각해 남겨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