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버지라는 사람이 갓 신내린 자기 신딸 데리고 기도갔다가


시간 좀 지나고 보면 같이 손 잡고 내려옴 


몇 개월 마다 어쩌다 한 번씩 보는 양반인데 볼 때마다 신딸이 바뀌어있음


신은 있는가 모르겠음


뒤에 따라다니는 신장 보면 있는거 같긴 하더라



한 번은 내가 기도하는 곳에 낯선 사람이 보여서 물어봤음


무당이십니까


아니요


그런데 여기 어떻게 와계십니까


신을 받으려고요


눈까리 은은히 돌아있음 신이 아니라 귀신만 있드만


자기한테 현천상제 옥황상제 태상노군이 와있다더라 전형적인 허주 잡귀 씌인거지


자기 신이 가르쳐준답시고 뭔 무술 같은 동작을 하는데, 실제로 보면 진짜 기괴함.


얼굴 푸르르 털고 혓바닥 내밀고 으아~ 으아~ 으아~ 이 지랄을 새벽 4, 5시에 해대는데 미친넘인줄 알았음


이넘 때문에 잘 가던 기도터 갖다 버리고 다른 곳으로 옮김......................


지금은 뭐하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