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세속에서는 간절할수록 성공하기 더 쉬운데
영적으로는 간절하고 애절할수록 주화입마 마장에 걸리기 쉬운가 궁금했었거든.
나 개인적으로도
기도명상으로 수행을 꾸준히 행하니까
일이 술술 잘 풀리는게 아니라
오히려 말도 안되게 일이 꼬이고
신기할 정도로 운이 안좋게 흘러간다 했는데
이게 도고마성(道高魔盛) 때문이었어.
도가 쌓여갈수록 마도 같이 쌓여간다는 말인데
근본적인 원리는 카르마를 빨리 되갚아서 그러는거였네.
그렇다면 수행을 하면서 스스로는 통제하더라도
나로 인해 다른 사람들이 악업을 쌓지않도록 스님들처럼 속세와 인연을 끊는게 선행이 되는거였어. 출가를 못하면서 수행하는 입장이면 내가 아닌 남을 위해 선행을 쌓아야 그나마 카르마 청소가 되는거였고...
선업도 쌓이면 인연법으로 또 다른 카르마를 만들게되니
선행은 아무도 모르게 하라는 말이 진리였던거야.
도가 높아질수록 마가 성하는 이유는 업의 과보를 한꺼번에 빨리 받기 때문에. 깨달은 아라한들의 결말이 대부분 비참했던 이유도 이런 원리로 보고있어. 윤회를 끊으려면 적어도 지금까지 카르마에 의해 쌓였던 빚은 갚아야하거든.
수행하면서 마구니라는 시험에 들어 통과하면 업장소멸이라는 결과라도 생기는데, 아무런 수행없이 무작위로 비는 간절한 기도는 위험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 그래서 영검한 무당들이 함부로 초키고 기도하지 말라는건가 봄.
도고마장
자신있으면 어렵게 수행해서 빨리 경지 올리라는 의미니까 월반 시험인거지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