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이야기를 해도 좋을지

얘기하면 안되는 금기인지 그분에게 묻기도 전에

고민했던건 

인간인 내가 생각했던 아주 작은 고민이었다고 말하고

시작합니다


이걸 얘기해도 믿는 사람도 드물고

들었다한들 금방 잊혀질 것이고

제가 이제 설명할 그 공간에는 의식으로 들어올 수도 없기 때문에

말해도 상관 없음을 허락받았네요


신기한 경험이라 생각하고 봐주세요



나에게 도깨비가 와서 지켜주고 다음에 청룡이 내려와 음과 양의 기운이 깨졌다고 말해주고 난 뒤..그들의 기운이 사라질 즈음

더 영적으로 기운이 센(영역이 넓고 깊은 느낌) 흰 세모 모자와 흰 한복을 입은 존재가 내 뒤에 서게 되었네요.


뭐 있다고 해도 딱히 무슨일이 생기거나 그런건 아니었지만

그렇게 망부석처럼 뒤에 큰 산처럼 버티고 있는게

조금 신경쓰일 뿐 별다른건 없었지요.


그러다가 어느 날 밤에

기운이 요동치는 날이 있었는데

그걸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용들이

마치 춤을 추는 것 같은.. 그런 기운이었어요


용들은 누군가를 부르는 듯한 느낌으로 춤을 추고 있었다가

더 정확한 표현이지만

실제로 눈으로 그렇게 본게 아니라

영을 보는 것처럼 머리로 기운을 보고 느낀걸 표현한겁니다..


아무튼 청룡들이 그렇게 작아보였던건

그 존재가 나타났기 때문인데

그건 백호였지요


인터넷을 서치하다가 보는 이미지에는  백호보다 청룡이 더 크고 힘이 센것처럼 보이지만

제가 느낀건 청룡의 크기의 몇십배나 큰 백호의 모습이였네요

그날 밤은 백호의 포효소리에 귀가 아플정도로..

실제로 들리는건 아니지만..

진짜 하늘에 천둥번개가 치는 소리? 하늘이 무너지는 소리 때문에

넋을 놓고 바라본듯하네요.


그리고 집에 돌아와

쉬려고 잠시 눈을 감았는데

(꿈이 아닙니다..)

머리로 영상들이 보여지면서 그 공간에 제가 들어가게 됩니다

마치 vr하는 것처럼요

새하얗고 밝은 공간에 제가 들어가 있는데

하얀 한복과 머리에 하얀 세모 모자를 쓰고 (제 뒤에 있는 존재와 같은 모습) 두 팔을 벌리고 하늘을 보며 계속 춤추듯 빙글빙글 계속

돌고 있었죠

하얀 빛이 쏟아지는 천국같은 그곳에서 쉼없이 빙글빙글 돌다가

이제 됐다 싶을때즈음 멈춰섰을때

하얀 백호와 백호위에 분홍연꽃이 피어있고 가부좌상을 하고 있는

빛나는 존재가 있었네요 온몸이 빛으로 존재하는 분이었네요


가까이 가니

저에게 하는 말이

하늘문을 열고 그들을 받아들인다라고 했어요


그리고 눈을 뜨고 평소에 하던 제 할일을 했죠;;

딱히 심각하거나 그러진 않아서 걍 그날 꿀잠잤네요


그 다음날 아침에 다른 날보다

잠이 일찍 깼는데 그냥 아무 생각없이 잠시 눈을 감았는데

하얀 공간이 또 보이더라구요

공간의 중심에는 어제 보았던 백호와 연꽃이 있었고요.

이번엔 제가 이미 그곳에서 하얀 모자와 하얀 한복을 입고 기도를 하고 있었고 시간이 되었다는 듯이 일어나서 하얀 백룡이 되어

백호주위를 뱅글뱅글 돌면서 날아다녔어요


그러자 그곳이  구름보다 높은 곳에 떠있는 하얀 땅이 되었고 지상(?지상이라기엔 지상이 안보였음 너무 높아서 구름에 많이 가려짐)으로부터 이어진 계단이 생기더라구요


그리고 마치 약속한듯 그 계단으로 스님들이 올라왔습니다..승복을 입고 머리가 대머리인 사람뿐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올라왔는데

엄청 많은 사람들이 백호 주위에 앉아 기도했네요


그리고 그게 끝이었네요

지금은 그런 것들을 체험하진 않지만

아직 제 뒤에는 하얀 모자를 쓴 그분이 있네요


이렇게 제가 

신을 도와주게 되었네요.

사실 이건 우연이 아니라 필연에 가깝지만요


왜냐면..


그건 우리가문에 일어난 일들 때문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