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귀신은 모르겠고

가위귀신은 경험했어요.


남잔지 여잔지 암튼 검고 큰 물체가 천천히 만지고

천천히 덮쳐요.

귀신이 보이는 순간 보다

다가오는 순간  접촉되는 순간이 엄청 괴로워요.

간지러움의 만배

저림의 만배


엄마가 성수 뿌려주시면



몸이 풀리고 다시 지쳐 자요.

또 가위눌리는데



그 물체가 

풍 맞은 것처럼

두발 오다 넘어지고

아코디언처럼 작았다 커졋다 하며 

형체가 흐려졌다 나타났다하고

이러다

엄마가  성수 또 뿌리면

형체가 녹듯이 없어지며

다시 깨어나요.


신기한 건

성수를 옆에 두는 건 효과를 못 봤고

누군가가 뿌려줘야

효과 있었어요.


가위에 잠식되어 있을 땐 의식까지 흐리기 때문에 절대 플라시보효과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성수도 강한 곳이 있다고

선물로 주곤하는데(주로 해외성지 성수)

생각해보면

터와 에너지 그리고 영험함을 원하는 사람들의 기가

헙쳐져 효과를 보는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