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실비보험 청구용 진단서를 찢어서 버리는데,
진단서에서 볼펜똥처럼 프린터 검은 잉크 뭉친 조각들이 떨어져 나와서 바닥에 지저분하게 흩어짐.
손이랑 휴지로 만져보니깐 미세한 석탄 가루처럼 번지고 스며들길래 어제 또 한바탕 했다.
부직포 청소포 -> 물걸레용 청소포 -> 청소기 돌리기 -> 마지막으로 샤워하기
왜 이렇게 난리를 치는가 하면, 고양이를 키우기 때문에 고양이 털에 뭔가가 묻으면 여기저기 사방에 묻히고 다니기 때문임.
이렇게 한바탕 하고 나면 탈진해서 다음날 몸이 쑤셔서 일어나기가 힘듦.
그리고 무엇보다 문제는 한국 병원에서는 대용량 짝퉁 잉크를 사용하니깐 프린터 잉크똥이 발생한다는 것.
병원에서도 저거로 출력하는 거 볼때 조마조마했음.
일본 같은 사회라면 항상 카트리지 정품잉크를 사용하고 메뉴얼 대로 업무를 보기 때문에 저러한 편법 짝퉁 잉크는 사용하지 않는다.
사진의 물건은 한국에서 '무한잉크'라고 불리우는 대용량 짝퉁 잉크임.
잉크값이 싸다고 해서 저러한 것을 기업 등에서도 사용하고 있음. 그런데 말했듯이 출력물에서 잉크똥이 발생한다. 프린터도 고장날 확률 높음.
잉크똥이 묻어나오는 것은 관공서나 비지니스 문서에서 있을 수가 없는 일임.
이것이 바로 한국식 유도리이며 한국식 효율성인 것이다. 가격이 싸고 편하다고 해서 한국에서만 쓰고 있는 것이 무한잉크임.
정품 카트리지를 매번 구입해서 교체하는 일본인들을 보며 한국인들은 미련하고 어리석다고 비웃는다.
일본사회에서 하지 말라는 것은 다 이유가 있다. 한국인의 저능한 대가리로 섣불리 판단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일본의 얼핏 답답해 보이는 메뉴얼 체계는 만가지 변수를 내다보고 만들어진 피해를 최소하 하기 위한 룰이라면,
한국의 유도리는 저능아들이 딱 한 치 앞만 연산해서 스스로 합리적이다 생각하는 최적의 방식을 찾는 습관임.
일본의 그것은 고등생물과 같고 한국의 그것은 나무를 갉아먹고, 땅을 파는 곤충의 본능과 같음.
고등생물보다 곤충이 더 빠르고 즉각적으로 움직인다. 왜냐 복합적인 연산을 하지 않으니깐.
관습법이 있고, 행동에 지연이 있는 것은 고등사고를 하는 생물의 특징이다.
한국인이 일본사회를 보고 답답하다고 비웃는다? 나는 그게 더 웃김.
마치 곤충 대가리로 인간을 미련하다고 비웃는 것과 같다고 느껴지기 때문임.
징징대지좀말고 맨몸으로 해외나가든지 해라 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