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 선악의 기준은 누가 정하나?
남을 도우면 선이고 피해주면 악인가?
선에 고의가 없어도 선이고 악에 고의가 없어도 악인가?
인간이고 동물이고 어차피 호르몬의 노예여서 분노고 사랑이고 전부 화학작용으로 이루어지는데 그걸 옳고 그름으로 구분할 수 있나?
상대를 위하는 감정도 느끼고 상대를 해치고 싶은 감정도 느낀다면 무엇을 행할지 정함으로서 선악이 결정이 되는가?
누구는 비움을 가장 큰 가치로 보고 누구는 사랑을 가장 큰 가치로 보는데. 해탈을 위하여 사랑을 버리거나 사랑을 위하여 해탈을 버린다면 무엇이 옳은가. 또 그것은 또 하나의 이기심이 아닌가? 타인을 위하여 자신을 버리든지 자신을 위하여 타인을 버리든지.
내가 바라는 건 그저 이 자유로운 자아가 영원토록 이어지기를 바라는데 이것마저 욕심에 불과할 뿐인가?
신이라 불리는 자들을 만난다면 이런 것들을 물어보고 싶다.
진짜 다 궁금해요. 애국영웅은 상대 입장에서 살인자고. 잘못된 교육에 의해 지은 죄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