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승사자는 눈이 멀어서 잘 안보인다니까

저승사자가 찾아오면 어떻게라도 딜을 해보고싶은데

집에 상문이 껴서 이걸 기도로 또 술법으로 바꿔볼려고하니

현실에서 문제가 터지네.


이걸 역학적으로는 물상대체라고 부르더라구.

유명한 역학자가 부셔지고 깨진다는 형살운을 피하기위해

직업도 관두고 고향을 떠나 멀리 여행을 갔는데

거기에서 우연히 만난 여자랑 사귀다가 헤어져서

인생 처음으로 지독하게 마음이 아팠던걸 경험하게 된 얘기도 그런것. 어느것 하나는 깨지는 형살이 진실했던 사랑을 깨고 지나간거지. 점술, 신기, 역학 뭘 통해서라도 운명을 미리 알고 피하면 운명은 다른 옷을 입고 찾아오더라.


내 경우는 어머니라고도 표현되는 인성을 붙잡고있으니

현실에선 문서운에서 자꾸 문제가 생기네.

그래도 오랫동안 아픈 엄마를 요양원에 보내지못하는 이유는

거기 가시면 오래 못버티실것같은 느낌 때문임.

내가 요양원에서 일하다보면 힘없는 노인분들이 밤에 좀비같이 변하는 때가 있거든. 예를 들면 반대쪽은 집이 아니라고 빈 통로를 몇시간이나 막으면서 못가게하면 나중에는 참다 참다 우심. 집에 가고싶고 엄마가 보고싶다면서.


이러면 실제 저 노인분이 연세를 얼마나먹었는지

또는 현재 병명이 뭐든지간에

울고있는 사람을 보면 나도 마음이 아픔.

아무리 매일 환영에 빠져 산다하더라도 

그게 그 사람한테는 현실인걸. 


암튼 내가 선택한 인생이고

내가 바랬던 것들이니 물상대체를 해주신 신들께 

감사하고 담담하게 받아들여야하는데

어떤날은 조금 벅차게 느껴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