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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어떤 글을 보고 다시 느낀건데, 세계 어느 남자도 성에 환장하는 건 있다.

그런데 유독 숫센들만이 DM보낼때 가학적인 성향을 드러냄. 


인스타나 트위터에서 여자들이 캡쳐해 놓은 거 보면 이런 내용들임. 


"xxxxxx 해 봐 이 개년아"


"ㅎㅎ 걸레같은년" (어떤 요구를 안 들어줬을 경우)


나는 이 숫센의 가학적 성향이 어디서 기원하는지 궁금하던 차에 오늘 어떤 사이트의 댓글을 보고 힌트를 얻었다. 


양반가의 여자가 노비로 전락하면 노비들 사이에 윤간의 대상이 되었다고 함. 


주인마님에서 '마음대로 해도 되는 년'으로 바뀌는 것은 오로지 외부의 법칙에 의해서 그 준거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A라는 여자가 있다고 가정해 보자.


칸트식으로 인간을 수단이 아닌 인간 자체를 목적으로 두고 본다면, A가 양반에서 노비로 신분이 변했어도 그녀는 여전히 그녀 자신이다. 


아마도 이것이 인간중심주의라는 것이 아닐까. 인간을 도구화하는 조선의 유물론과 배치되는 관념임. 


하지만 조선의 노비들은 세상을 판단하고 스스로 검열하는 메커니즘이 자신의 내부에 있지 않았다.

그들은 훈련받은 개처럼, 주인(외부)의 신호에 의해 can과 can't로 행동이 나뉘어졌을 뿐이다. 


그래서 숫센들이 약간 헤퍼보이는 여자를 보면 가학성향을 드러내는 것이, 막 대해도 되는, 그들과 같은 노비 여인으로 인식하였기 때문일 것이다. 


만약 주인마님으로 여겨지는 여자였다면 결코 저러한 DM을 보내지 못했을 것. 


사냥감에게 달려들어 물어뜯는 사냥개처럼, 노비로 전락한 여자에게 달려들어 윤간을 하던 것이 조선 노비들이었다. 


숫센으로부터 가학적인 DM을 받는 여자들은 스스로가 자신의 신분이 노비임을 나타냈기 때문인 것. 


이러한 조선의 작동 방식을 안다면 왜 없어도 있어보이는 척을 하고, 신분이 높은 척을 하고 다니는 지 알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