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말을 거시더니 안좋은 표정으로 저에게 조상님께 제사를 지내야한다는 말을 하고 카페에서 얘기를 할 수 있냐고 물어보셨습니다
저는 어리숙하게 생겨서 종종 사이비신도들에게 붙잡힌 적이 많아 당연히 사이비라고 생각하고 바쁘다고 하고 가려고 했는데
무슨 일이 있냐고 오히려 되물어서 당황해 도망쳤습니다.
이후 몇년의 시간이 지나고 회사에서 회식 후에 피곤해서
몇초간 눈을 감고 걷다 잠깐 뜨고 다시 몇초간 감으면서 지하철을 타러 가는 길이었습니다.
내려가는 계단이 가까워져 눈을 뜨려고 할 때 누군가가 팔을 쳐서 깜짝 놀라 팔쪽을 보니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여성 분이 안좋은 표정으로 자신은 공부하는 사람이라고 하고 잠깐 얘기할 수 있겠냐고 물었습니다.
저는 약간 취해있기도하고 피곤해서 죄송합니다 하고 그냥 갔습니다
며칠 지난뒤 곰곰이 생각해보니 이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던 같아 생각해보다 등산후 하산하시던 분이랑 만났던 일이 기억났습니다.
신기하게도 두분 다 같은 표정을 하고있어 우연이 아닌건가싶어 여기에 글을 써봅니다.
그 분들 표정은
똥마려운데 간신히 참고있을 때 사색이 되서 식은땀이 나는 표정에 가까웠습니다.
어떻게 보면 공포스러운 걸 본 표정에 가깝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아 저러면 안되는데 하는 안쓰러운 표정에 가깝기도 했습니다.
지하철에서 만난 분은 정말 조심조심 물어보셔서
사이비 같진 않아 보였습니다.
저 따로 당집을 찾아가서 제사 지내야할까요?
수원 가까이 삼?
그짝동네 사이비 많은데
서울입니다
중년여성분은 북한산이었고 지하철은 잠실역입니다
글들을 보다보니 글만보고 기운이 어떻다는 댓글도 보여 혹시나 저에 대해서도 보이는 분이 계실까해서 글을 썼습니다. 제가 만난 두 여성 분이 만약 사이비가 아니라 정말로 힘든 사람을 도우시는 제자분이었고 제가 도움받을 기회를 2번이나 놓친걸까 하는 마음에 글을 써봤습니다.
@글쓴 무갤러(125.240) 사이비 맞음
그사람들 사이비종교고 그 제사가 귀신 모시는 제사임
중년여성분은 고집있는 성격이셔서 저도 그렇게 생각했고 잊고 지냈습니다. 그런데 지하철 여성분은 전혀 고집스럽지 않고 오히려 말 걸어서 미안해하시는 눈치였습니다
신기있거나 맑은 사람한테 악귀 내림 받게 하는거.
저는 기운이 맑은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음침한 쪽에 가깝습니다
그럼 신기 있을수도 있음. 이미 좀 감겨있는 사람한테도 접근함.
저는 살면서 귀신도 본적이 없고 촉도 안좋습니다. 가위에 눌려도 그저 몸만 마비될 뿐 뭐가 보이지도 않습니다. 감겨있단건 어떤걸 말하는건가요?
@글쓴 무갤러(125.240) 이미 빙의가 있거나 귀신이 근처에 멤도는 경우. 자기는 못느낌. 중기, 말기가 아니라면.
감겨있을 순 있겠네요
글만 보면 별로 좋아보진 않네 등산좋아하면 북한 도봉산에 절있으니깐 스님한테 한번 가봐라
사이비들 나한테 말한번 안걸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