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계속 귀신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갤 어떤 글 보니

귀신은 물리적 느낌이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전 느꼈거든요.


지인이 오픈한 가게를 갔어요.

지하였어요.

거져 얻다시피 했더라구요.


앉아서 얘기하는데

"여기 방도 있어.볼래?"

따라가보니 커튼으로 쳐놓은 거더라구요.


"열어봐"

해서 여는 순간


사우나 들어가는 그 뜨거운 습기가

내 가슴을 확 막아

바로 주저앉았어요.


지인이 창백해지며

말하는데


가게를 싸게 얻은 이유가

전주인이 목 매 자살했고

커튼 친 곳이 목 매단 벽이라는 거예요.


본인은 아무 느낌이 없어

혹시나 하고

저한테 시켜 본 거죠.


결론은

그 뒤로 무지 무지 아팠고

연탄 가스 마신 것처럼

늘 머리가 띵했어요.


걍 떠도는 영혼이라면

어떻게 그런 열기?를 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