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40평생 신점 본적이 한번도 없는데
왠지 보러가도 뭐하러 왓냐 걍 열심히 살어라 할 것 같은 느낌
사주는 관심 많아서 많이 알아봤는데 머 존나 예민하다고 지 꼴리는대로 마음 맞는 사람들이랑만 어울려 살어라 하던데
살다보니 남은 인생 걍 대충 짐작되기도 하고
근데 또 호기심은 많아서 궁금하기도 하고 상반된 생각이 동시에 드네
신가물인 친구 잇는데 내가 나도 신점 함 보러갈까…운 띄우면 걍 ㅎㅎ굳이 뭐~ 이러고 흐리더라구(괜히 갈 필요없다는 느낌
내 성향상 존나 실존주의자라서 걍 미신이랑 안 어울리는 거 같기도 하고

오늘은 개예민한 동료가 신점 보고 왓는데 무당이 나를 꼭 붙잡으라 그랫대 동료의 부족한 면을 잘 잡아준다고
근데 난 뭔가…평생 누군가의 부족함을 잡아주는 역할로 사는거 같고 실속은 하나도 없는 느낌이야 걍 뭔가 속죄하고 베풀려고 혹은 누군가의 거울이 되려고 태어났나? 생각할 때가 있음; 
걍 예민하지만 목적이 아닌 도구로서 살다가 죽어야할 것 같은 느낌 (걍 심리적인 문제겟지만…
쓰다보니 별 소릴 다하네 여튼 신점 보러 가면 왜왓냐 알아서 살아라하는 경우는 어떤 경우인거야? 걍 평탄한 인생이라 그런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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