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오랜만에 꿈에 나왔나보다 하고 말았거든

근데 깨고서 걔가 입던 옷 잘 생각해보니
영단이 말했던 친구 옷차림하고 비슷함.

까만 짧은 반바지에 스타킹, 그리고 검정 가죽 자켓

근데 걘 원래 대학때도 체구가 작고 말랐어서
크게 이상하게는 생각이 안들었음.
검정 단발이었다.

높은 선반에서 뭔가 꺼내려고 팔을 뻗고 손을 올린 모습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