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친구가 전에 준 선물은
강아지 모양을 한 도자기인형이었어.
당시 기르던 강아지랑 닮아서 버리지못하고
혼자있는게 심심해보여서 이 나비정령 피규어를 옆에 놓아두었거든.
후에
손이 잘 닿지않고
눈에 잘 띄는 곳도 아니라서
거의 아무 생각도 안하고 지내고있었어.
그러다가 전에 올라온 스모 꿈에서
내 죽은친구의 복장을 한 스모동창이
손을 선반 위로 뻗는다는 행동의 글을 읽고
갑자기 이게 생각났다.
다시.찾아보니 강아지 피규어는 사라졌고
(기억은 안나지만 부서져서 버렸을수도 있음)
이 피규어만 남았어.
크기는 날개끝에서 바닫까지 24cm.
전체 테마는 나팔꽃 - 꽃말의 의미중에 '덧없는 사랑'이라는 부분이 확 꼿히네.
그리고 나무팔찌는 친구를 기리는 마음에서 오래전에 향나무로 만든 보살그림과 불자가 새겨진 비즈에 옥으로 된 나비를 달아줬어.
나무, 지점토, 사람모양을 한 피규어, 오래된 물건과 자신을 추모해주는 마음이 담긴 팔찌... 영혼을 담아두기 충분한 조건을 다 갖췄네.
이거 혹시 죽은 친구가 이 피규어와 팔찌를 갖고싶어서 내 꿈에 자기 생일이 다가온다고 알려준걸까?
구글ai한테 물어보니까 옥도 영적 의미가 있구나. 샤머니즘에서 옥(玉)은 단순한 보석을 넘어 하늘과 땅을 잇는 영적인 매개체이자 잡귀를 물리치는 강력한 수호의 도구로 간주됩니다. - dc App
아니면 선물 자체를 의미하는건가? 저것도 선물이었으니까, 선물 자체를 원한단 의미일지도 모름
찾아보니 저 피규어는 점토가 아니라 인공레진으로 만든거라 정령이 깃들수가 없네. 그래서 그냥 버릴려고. 피규어에 깃들려고한게 아니면 저 염주팔찌를 선물로 원한걸지로 모름. 친구는 화장해서 뿌려졌는데 내가 요새 그 강가를 건너는 일이 있거든. 다음에 강 근처에 가서 팔찌 던져줘야겠다. - dc App
피규어는 레진이라 재료자체는 그릇으로서 힘들지만. 대신 형상이 사람이라 아주 안되진 않음.
@영단 ㅇㅇ 팔찌를 주는건 좋은생각같음
ㅇㅋ 답변감사 그나저나 한두번도 아니고 비슷한 꿈 꾼것 신기하네 내가 이래서 혹시 스모가 먼 친척이 아닌가했자녀 ㅋㅋ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