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은 고통을 먹고 자라는 괴물들이 통치하는 세계임. 그래서 얼마나 자신의 피.땀.눈물, 그리고 양심을 갈아넣는지에 따라 현생에서 안락함과 명성이 따름.

하지만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 쾌락처럼 고통에도 익숙해지게 되어있다. 그래서 영원한 성장세는 없는거지. 그렇다면 절대 익숙해지지 않는 고통이 있을까? 많은 종교에선 대부분 금식과 절식이라고 하지만 장기간 단식을 해보면 알게된다. 어느순간 배고픔을 느끼지않게 되는데 그 상태가 꽤 괜찮다는 것을.

그래서 내가 알아낸건 잠을 계속 부족하게 자는것엔 익숙해지기가 힘들다는 것임. 며칠동안 하루 2-3시간만 자면 깨어있는 순간순간에 힘들어지는 순간이 찾아오더라.

난 원래 행복의 역치가 낮아서 소소하고 작은 일상에서 행복함을 잘 느끼는 편임. 산뜻한 바람, 따듯한 햇살, 조용한 새소리, 향긋한 냄새 이런 것들. 하지만 나 혼자 행복한건 혼자 망상에 빠져 행복한거랑 크게 다를바가  없더라. 그래서 내가 익숙해지지 못할만한 고통을 찾아봤는데 잠을 적게 자는거, 그리고 맞지 않는 사람과 계속 같이 있는것 이 두개가 제일 크더라. 물론 쇼트 슬리퍼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에게 잠은 또 다른 이야기겠지만. 왜 성공한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피하지말고 먹으라고 했는지 알 것같은 기분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