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스펜션 기능 없어도 상관없다. 면도만 잘되면 된다.

문제는 도루코는 절삭력이 꽤 투박하다.

면도가 그렇다고 잘안되는건 아니고 그럭저럭 되긴 하는데, 개운한 느낌보다는 투박한 느낌으로 된다. 3사 중에 제일 부족하다. 만져보면 맨들맨들하지않고 조금 까끌하다.

주력인 6중날은 써봤을때 놀랬다. 면도가 일회용 3중날 터치3보다 별로 나은 게 없어서. (터치3는 꽤 절삭력이 준수하다.)

그리고 6중날은 날 사이의 간격이 너무 촘촘하고 구조를 복잡하게 만들어놔서 세척이 별로고, 수염찌꺼기가 날뒤로 빠져나오기보다 날앞으로 밀려서 묻어나와 지저분해진다.

거기에 7중날까지 만들었으면 세척 안되는거나 수염찌꺼기가 안빠지는게 심해질 것 같아서 도전도 안했다.

면도기는 최대 4중날, 5중날까지만 적정 면도날 갯수인 듯 싶다. 타사들도 그런걸 보면.

도루코는 날수 늘리는 것보다 날수를 줄이더라도 절삭력 강화, 세척의 용이함에 신경써야할 듯.

주력인 페이스 6중날을 절삭력이 좋다는 XL날로 교체하는 것도 생각해봐야할 듯. (사실 XL날은 써보지 않았다. 어차피 같은 생산 라인에서 만들어진 도루코 6중날이라서 개선되어봤자 거기서 거기일 것 같아서.)

그리고 한가지 더, 도루코 6중날의 내구성도 별로인것 같다. 엉아가 심심해서 언제까지 쓰나해서 오랫동안 롱텀테스트 면도해봤는데 날내구성도 도루코가 쉬크보다 많이 후지다. 독일산과 국산의 차이겠지.

절삭력, 날내구성, 심지어 요즘 특가로 풀리는 가격까지 쉬크가 도루코를 쳐바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