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같은 경우는 샤워할때 따뜻한 물에 불려서
측면방향으로 한번만 밀고
완벽하게 깔끔해야 하는 자리에서나 역방향으로 한번 더 미는데
처음 두어달간은 열감도 있고 가끔 피도 나서 이걸 계속 써야되나 싶었지만
숙달되니 안전성 그런건 의미가 없더라.
이제는 일반 면도기처럼 쓸 수 있다.
날이 하나라서 피부에 닿는 위치가 직관적이라는게
참 묘한 매력인데 거울에 얼굴을 밀착해서
무거운 쇳덩어리를 슥슥 밀면 분위기도 있고 나름 재밌다.
일자 면도기를 쓰는게 더 훌륭한 분위기지만
관리의 좆같음 때문에 가성비가 안맞고
가심비와 가성비의 절충점이 양날 안전면도기가 아닌가 싶다.
칸타타 캔 같은데 면도날만 따로 모아서 분리수거 할 수 있다는 점이 환경에 기여하고 있다는 묘한 즐거움도 있고
날값도 개당 100원 수준인데 3~4번 쓰고 버리니
저렴하게 새 날의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이다.
칼을 대는 각도와 힘주는 법이 숙달될때까지 버틸 수 있다면 양날 면도기를 추천한다.
특히 날 곡면을 조절할 수 있는 머커퍼더가 좋다.
아침마다 그 재미를 느낄 시간도 부족하고.. 난 카트리지 면도가 지금은 더 재밌던데 ㅎㅎ 브랜드별로 하나씩 사서 돌려가며 쓰는중.. 평가도 하고. 더 깔끔하게 되기도 하고.
추천 준다 - dc App
양날 다른건 모르겠고 날 싸서 바로 바로 바꾸는건 ㅆㅅㅌㅊ임
가성비? 글쎄다. 카트리지 면도기는 한 번 날갈면 훨씬 오래 쓰잖아. 보통 사람들이 한두달씩은 쓰던데. 더 오래 쓰기도 하고. 그에 비하면 별로 가성비 없다. 두어달 후면 적응된다? 각도 조절 적응할 필요없이 편하게 면도하라고 만든게 카트리지 면도기다. 머쿠어 푸터? 질레트, 쉬크 대용량 몇 박스 사서 쟁여놓고 편하고 안전하고 잘잘린다.
양날면도기나 일자면도기는 그냥 재미와 취미의 영역이지, 그 이상 실제 생활 영역이 될 수 없다. 왜 일회용 2중날 면도기와 카트리지 면도기가 나오자마자 전세계 모든 지역에서 퇴출되었는지 생각해봐라. 니가 말한 적응이라든가 각도조절이라든가 날관리 등 귀찮은 짓을 하지말라고 2중날이 나온 거다.
실제로 전세계 사람들은 일회용 2중날, 카트리지 2중날이 나오자마자 열광하면서 양날을 버렸다. 후진국에서도 양날을 버렸다는건, 애초에 2중날에 비해 가성비도 후지고 편의성도 후지다는거다. 지금 양날 쓰는건 뭔가 있어보일려고 폼잡는 것 뿐.
전세계는 좀 과장. 지금 양날 생산하는곳은 주로 동유럽/아시아 개도국들인데 현지 정가만 보면 양날이 카트리지보다 훨씬쌈. 예로 질레트-윌킨슨 살룬팩 면도날 50개 정가가 한국돈으로 2천원 남짓인데 가장 저렴한 카트리지인 질레트 가드는 같은돈으로 한 13개밖에 못삼. 물론 소득수준 좀 올라가면 죄다 카트리지로 바꾸겠지만.
아놔... 양날은 전세계적으로 퇴출되다시피한거 맞다. 1, 2% 정도 밖에 안되는 겉멋충이나 극히 일부 할배들땜에 때문에 명맥만 잇고 있는 것 뿐. 그리고 가난한 나라에선 1회용 면도기도 졸라 싸다. 후진국에서도 가성비로 별로 2중날 일회용에 대응하기 힘들어서 퇴출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