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7일 정도 밖에 나갈일도 많이 없어서 스킨텍으로 쭉 밀어 왔다가 오랜만에 도루코 3D 모션을 집어들었음. 


근데 아무리 좋게 봐주려해도 난 얘네랑 안 맞는 거 같다. 역방향도 아니고 정방향으로 스트로크 하는데도


살짝살짝 느껴지는 서늘한 날의 느낌이 너무 싫음. "조금만 더 힘줘봐, 확 긁어버릴꺼야" 이런 협박 받으면서 면도하는 느낌에


쫄아서 결국 여타 면도기들보다 보수적으로 스트로크 하게 되고 그러다보면 면도날이 안 닿고 지나가는 블라인드 스팟도 늘어나는 거 같음.


특히 인중 부분이 그래. 아프니깐 못 건들이겠음.


나는 편안하게 내 피부 위를 누빌 수 있는 스킨텍이나 쉬크 하이드로 계열 (프리미엄 이후 버전들), 페르소나 계열 면도기 정도가 딱인 것 같다. 


궁금한 건 못 참으니까 도루코 페이스 5를 마지막으로도 느낌이 별로라면 신제품 나오기 전까지 당분간 도루코는 내 면도기에서 아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