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건 참을 수 없지.

쿠팡에서 9천원에 팔길래 가격도 안 비싸서 함 써봤음.

이미 갤럼 후기에서 알콜이 무지 강하다는 이야기는 들었고 각오하고 샀음.


1. 일단 용기가 상당히 클래식함. 요구르트 병 같기도 하고 앤티크한 맛은 좋은데 결국 플라스틱 병이라 여타 유리병 스킨들과 같이 놓으면

디자인적으로 조화가 잘 안되고 혼자 튐. 


2. 스킨이 나오는 저 꼬다리 부분이 좀 ㅄ임. 양 조절이 너무 어려움. 각도를 살짝만 기울이면 안 나오고

너무 기울이면 진짜 콸콸 쏟아짐. 아직도 그 적정한 밸런스를 찾는 중.


3. 향은 상큼하거나 톡 튀거나 시원한 향이 아니라 살짝 끈적하고 달달한 향임. 개인적으로 나쁘지는 않은데 조금 올드한 향이고

누구는 예전 바버샵 or 목욕탕 스킨 냄새라고 하던데 나는 그 추억이 없어서 모르겠음.


4. 알콜은 예상만큼 강하긴 함. 보통 내가 스킨텍 쓰고나면 앵간한 에프터 쉐이브로는 따끔한 걸 못 느끼거든. 자극이 그만큼 적으니까.

근데 얘는 스킨텍으로 밀어도 꽤 많이 따끔함. 도루코 7중날로 조지고 바르면 아마 피부에서 불날듯.


전체적으로 저렴한 가격이라 한 번쯤은 써 볼만한 스킨이라 생각함. 난 면도날 자극은 극도로 싫어하는데 멘솔이나 알콜 자극처럼 시원쌉쌀한 느낌은

좋아하는 편이라 이런 거에 내성이 있는 사람에게 권함. 피부 민감한 사람은 절대 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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