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네는 일회용이랑 카트리지 구분이 크지 않고

기본 일회용 베이스로 제작이 된 다음에 그냥 핸들에 날 교체형으로만 내놓은 게 얘네의 카트리지 개념이라 생각됨.

한 마디로 그냥 같은 날을 어따 끼우느냐의 바리에이션 정도의 차이. 심지어 일회용 핸들에 끼워진 날도 분리해버리고 카트리지 핸들에

넣을 수 있게 돼 있다. 일회용과 카트리지의 내구성 차이를 두는 도루코와는 대조적인 부분.


아래 사진 보면 날은 같은 FLEX 4인데 첫 사진이 일회용 핸들, 두 번째 사진은 카트리지 방식임.

교체의 편의성 + 불필요한 쓰레기 줄이기 정도의 의미가 있는 것으로 생각되고, 날 자체는 베이스가 일회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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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내구성도 정말 일회용인데

(진짜 1회용이라 생각하는 흑우 없제? 영어로 쓰고 그냥 버리는 disposable인데 마땅한 번역어가 일회용밖에 없다)

타사 카트리지 정도의 내구성을 기대하면 실망하게 될 것이다.

얘네는 껍데기 포장에도 Good for 7 days 라고 표기해 놨음.

이는 카트리지형으로 바꿔도 마찬가지라 생각하면 된다.


얘네 공식 웹사이트 뒤져봐도 다이아몬드 코팅이라든지 이런 면도날 수명 늘려주는 코팅 처리에 관한 이야기가 없다.

레소사에서 파는 FLEX 5 모델도 날 절대 오래 쓰지 말고 일회용 쓰듯이 교체하는 개념으로 바꿔쓰는 게 좋다!

어쩐지 레소사 예전에 구독할 때 면도날 교체 주기를 1주였나? 되게 빨리 잡더라고 경쟁사인 ㅇㅇㅈㄹ에 비해서.

첨엔 돈 더 벌려는 상술인가?! 했는데 진짜 내구성이 그 정도였음ㅋㅋ;


(그럼 가격 조금 더 낮춰줘야 하는 거 아니냐?!)


이 쯤에서 잠시 레소사에서 파는 BIC FLEX 5 모델 면도날 (어차피 날은 같으니까) 아마존 후기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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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꽤 좋은 후기를 볼 수 있는데 그 중 이런 후기가 꽤 많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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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레트의 남혐 광고에 등을 돌린 소비자가 정말 많다는 건 아마존 면도기들 돌아다녀보면 바로 느낀다.

우리나라에선 별로 이슈가 안 돼서 그런지 조용한데, 얘넨 질레트 남혐 광고로 정말 많이 돌아선 거 같다. 대부분 질레트의

반 남성적 광고에 다른 대체제를 찾았고 괜찮았다는 반응임. 웃긴 건 도루코와 페르소나 면도기도 (아마존 Solimo라는 자체 브랜딩으로 저렴하게 팔림)

이런 식으로 유입된 사람들이 꽤 있음 ㅋㅋ 질레트가 요즘 공식 유투브 댓글 다 막아놓은 이유가 있당께!


쨋든 이 외에도 훑어보니 전체적으로 날이 sharp 하다는 평이 많다.


그렇다면 안 좋은 후기는 어떤 점이 지적되었을까?


좋은 후기에 비해서 비율상으로 그리 많지는 않지만 정리해보면


1. 일회용 쓰면서 플라스틱이 많이 발생하길래 줄이려고 카트리지 날만 샀는데 포장에 플라스틱 존나 많이 왔네. 이럴꺼면 무슨 소용인가? (환경 문제 지적)

2. 날 자체 결함 (녹슨 날, 날 정렬 불량)

3. 내구성.


그 중 내구성에 관한 리뷰를 가져와 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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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터가 발톱으로 공격하는 느낌을 즐긴다면 이 면도기를 사라! 1,2, 그리고 3회까진 괜찮은데 그 이후에는 선인장으로 면도하는 것 같다!

BIC는 펜이나 만들어야 한다.


ㅋㅋㅋㅋㅋ 여기 면갤에도 3회쓰고 별로라던 사람이 있는데 그 후기랑 딱 맞는 거 같아서 신기하네.


BIC는 애초에 브랜드 자체가 고급스러운 제품을 만드는 브랜드가 아니다.

준수한 퀄리티의 제품을 저렴한 값에 파는 게 모토이고, 그런 철학은 얘네들이 만들어 온 펜, 라이터, 그리고 면도기에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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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소사 제품의 가격이 적절한지는 잘 모르겠으나, FLEX 4 같은 제품의 경우 쿠팡에서 1200원대로 샀던 걸 생각하면 이런 철학이

조금 이해가 되는 재미난 브랜드인건 확실하다.


글 전체를 요약하자면, BIC 면도기를 써보고 싶거든 준수한 절삭력을 갖춘 일회용 면도날인 걸 생각하고 사용하라는 것이다.


끝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