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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나는 엄청난 설명충/장문충이나 오늘은 최대한 짧게 요약 들어간다.


장점: 기존 질레트 젤에 있던 많은 단점들이 사라진 게 장점이다.


첫째, 제품 용기가 개선되었다. 녹이 슬지 않는다. 기존 질레트 깡통 젤은 먼저 하부에 녹이 스는 문제가 있다.

이러면 화장실 타일에 동그란 녹물 자국을 남기게 된다. 하단부 재질이 바뀜으로 이 문제가 사라졌다. 또 내용물 잔량 확인이 가능하다.

기존 젤들은 흔들어보고 무게를 느껴보는 등의 방식으로 잔량 체크가 가능했지만 몸통 옆 부분에 투명한 창을 만들어서 잔량 확인이 가능해졌다.

마지막으로 마개를 돌리는 방식으로 깡통젤 특유의 조금씩 질질 내용물이 흐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둘째, 향이 자극적이지 않다. 기존 질레트 젤은 아재 느낌 폴폴 나는 (마치 클럽맨 바닐라 같은) 향이 가득했다.

물론 난 이게 은근히 좋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분명 호불호가 갈리는 향이다. 이 제품에선 그런 향이 사라지고

가벼운 향만 난다. 그마저도 면도 끝났을 땐 거의 사라진다.


셋째, 적당한 수준의 멘솔이 함유돼 있다. 멘솔 좋아하는 사람도 질레트 포오미 멘솔처럼 멘솔로 떡을 칠해놓으면 너무 자극적이어서 싫기 마련.

근데 이 제품에선 멘솔이 적정량만 함유되어 면도시에는 크게 느껴지지 않다가 다 끝나고 쉐이빙 젤 걷어내며 세수할 때 시원함이 느껴진다.

이게 은근히 만족감이 좋다. 시원한 물로 세수하는데 멘솔 때문에 더 상쾌하고 뭔가 피부에 자극을 진정시켜주는 느낌이다. 상처 부위에 얼음찜질 하듯이...?


넷째, 면도를 방해하지 않고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다. 써보면 느낄 것이다. 글라이딩, 피부 보호, 수분 공급 딱 제 역할만 충실히 수행한다.



단점:


첫 째, 가격이 소폭 비싸다. 이렇게만 놓고 보면 두 제품의 가격 차이가 얼마 안 하는 것 같다.

하지만 내용물 양을 잘 봐라. 저 젤은 170g밖에 들어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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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다른 면도 젤들은 피부 케어에 조금이라도 도움되는 성분들 (e.g. 알로에베라, 병풀추출물 등) 을 조금이라도 넣어주는데

얘는 전성분 보면 그런 거 일절 없다. 딱 쉐이빙 젤 본연의 기능만 충분히 하도록 만들어진 것 같다. 그래서 저 젤 표면에 써 있는

GEL + SKIN CARE 에서 스킨케어 라는 부분이 뭘 뜻하는지 알 수가 없다.



기존 쉐이빙 젤에 해로운 성분이 많다는 면도기 구독 업체들의 공포 마케팅에 넘어가지 마라. (물론 성분 더 착하게 만들어서 나쁠 건 없다)

화해 앱 같은 거 보면 이런 젤들에 들어간 해로운 성분 해서 나오는 거 많고 질/쉬/도에서 나온 폼이나 젤들 대부분 다 자극적인 것처럼 나옴. 

하지만 많은 경우 인체에 집중적으로, 다량으로 투여했을 때 문제점들이고, 소량으로

그리고 잠시 발랐다 헹궈내는 이런 제품에선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 나도 기존 면도 업체들 젤/폼 써도 피부 트러블과 연관성은 찾지 못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