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수염은 그냥 일반적인 한국 남자들 수염 정도로 입주변과 턱에만 나는 이방 스타일이다. 다만 좀 굵게 난다.
최근 쉬크 하이드로 (노랑색)을 6개월 정도 주력으로 썼는데, (다른 면도기들도 가끔씩 썼음. 쉬크 하이드로만 쓴 것으로는 4개월 정도 될 듯.)
간만에 쉬크 쿼트로를 꺼내서 써봤다.
몇 달을 쓴 하이드로보다 쿼트로가 잘 안잘린다.
반면 쉬크 하이드로의 내구성은 정말로 놀라움 그 자체다. 4~5개월 정도 썼음에도 날이 살아있다.
예전에 도루코 6중날을 시험해본다고 계속 써본 적이 있었는데, 2달 보름 정도에서 무뎌짐과 피부 따가움이 확실해져서 날을 갈았던 기억이 난다.
맨 왼쪽에 있는 고무판은 알리에서 산 중국산 레이져핏이다. 3.5달러로 가격이 싸서인지 제품의 크기가 작고 두께도 얇다.
레이지 소사이어티거는 얼마나 썼음?
레이지 소사이어티는 2주 안되게 횟수로는 7번 정도 만에 한계가 오더라. 레소는 질레트과처럼 밀착면도 스타일으로 날각도가 누워있는데, 도루코처럼 둔탁해서 굉장히 조심하게 다뤄야 한다. 다른 면도기들처럼 면도하다가 면도 화상이 생겼다. 면도 첫 느낌은 되게 좋은데 내구성이 헬. 아주 조옷같은 면도기다.
하이드로 핸들에 쿼트로 연결해서 쓰는거임?
응. 남는 하이드로 핸들이 있어서 쿼트로 날을 끼웠다. 미묘하게 연결부분이 달라서 서로 호환이 안되는데, 하이드로 핸들 연결 부분을 커터칼로 조금 깎아주면 쿼트로 날 연결이 가능. 쿼트로는 일회용이나 교체용이나 날은 똑같아서 값싼 일회용 사다가 하이드로에 끼웠다.
ㅊㅊ 손재주 좋네. 너 말 듣고 나도 가져와서 보니까 하이드로 쪽이 결합되는 양쪽 도크가 좀 더 면적이 넓어서 잘라주면 가능하긴 하겠다. 난 똥손이라 괜히 건들였다가 멀쩡한 핸들만 못쓰게 될까봐 안 하겠지만, 저러면 쉬크 커스텀 핸들에 와이즐리, 이노쉐이브, 그리고 쿼트로 날을 결합해서 쓸 수도 있겠네 ㅋㅋㅋ
정확히 말하면 양쪽 중에 하나만 깎아주면 된다. 한쪽은 얇아서 들어가고 하나는 두꺼워서 안들어가는데, 두꺼운 쪽을 얇게 깎아주면 된다. 별로 어렵지 않다. 다만 단단한 플라스틱이라서 깎는데 시간이 좀 걸렸던 것 같다.
쿼트로 호평이 자자해서 샀다가 너무 별로라 버린 면도기내구성 말고는 딱히 장점이 없는 느낌 물론 맞는 사람에겐 꿀이지
동감. 쿼트로는 너무 투박하다. 면도 느낌이 2중날 일회용 정도? 그냥 잃어버려도 아쉽지 않은 헬스장 샤워실 같은데에다 두고 날 안바꾸고 대충 면도하는 용으로 비치하면 그만임.
하이드로는 내구성 최강 인정한다 몇달을 다리털 제모하고 면도도 해봤는데 잘 밀린다 ㅋㅋㅋ 글고 면도기 습한데 보관하지마라 세균 번식좆됨
하이드로 내구성이 그 정도로 좋았나? 난 대충 1.5개월 쓰면 좀 거칠게 밀리는 느낌이 들던데... 날에 붙은 가드는 좀 짜증나도 젤박스 젖혀지니 레이저핏 쓰기 좋긴 하더라.
아무래도 맨 처음보다는 살짝 거칠어지긴 했는데, 면도에 지장이 없는 정도. 도루코는 샤프심이 남아서 날을 바꿔야 했는데, 쉬크는 그렇지 않다. 젤박스 젖혀지는게 더 세밀하게 면도되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