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필립스에서 만드는 음파칫솔이라는걸 사서 처음써보고 진짜 신세계를 경험하고 내가 왜 이 편하고 좋은걸 진즉에 안썼을까 싶어서 전기면도기도 장만해볼까 해서 관심이 생겼음. 미국사는데 어제오늘 이틀동안 아마존에서 프라임데이 (1년에 한번있는 아마존의 블프같은 개념?)라 신형필립스 9800 (한국선 skiniq 9000), 브라운 9시리즈, 파나소닉 LV97 (한국선 람대쉬라고 부르는듯?) 전부 30%에서 최대 40%까지 할인하는중임. 이틀전까지 전기면도기 하나도 몰랐고 내가 전자제품살때 이것저것 엄청 찾아보고 성격이 ㅈㄴ 선택장애라 진짜 프라임데이 진행하는 이틀동안 뭐사야하나 고민하느라 딴거 아무도 못함 ㅜ


일단 수염이 많이나는편은 아니고 직모이고 겨털처럼 한올한올 굵게나는편이고 날면도로 이틀에 한번정도? 해왔고 전기면도기는 이전에 한번도 안써봄. 피부트러블이 많은편 적은편인지는 솔직히 그 기준이 어떤지 몰라서 나도 잘 모르겠고, 날면도써오면서 가끔 턱이랑 입주변에 트러블이 나긴했는데 내가 그동안 그냥 별신경안쓰고 아무곳에서나 파는 날면도를 하나가지고 대충 물로헹구면서 막 두세달씩 써와서 그런건지 모르겠음; 나는 전자제품살때 성능도 성능인데 외관도 굉장히 중요하게보고 특히 보조악세사리들을 엄청 중요하게 봄.. 전기면도기 오래써온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진짜 ㅄ같을순 있는데 팝업트리머, 여행용파우치, 특히! 충전&세척스테이션이 최대한 하이퀄리티였으면 좋겠더라. 일단 처음 한 2시간 찾아보다가 브라운9은 방수문제때문에 재끼고 파나소닉이랑 필립스놓고 동영상 다찾아보고 갤글 다읽어봤는데


*필립스 9800 (skiniq 9000): 피부자극 거의없으나 절삭력은 떨어짐, 고난도 스킬을 요구하는게 아님, 면도시간만 신경안쓰면 건식으로 아침에 정신혼미할때 대충대충 밀어도 상관없고 출장때 들고다니면서 건식으로 쓰기도 좋음, 디자인 예쁘고 무엇보다 고급스러워보이고 LED 반짝반짝 개간지, 그러나 충전기랑 세척스테이션이 별도로 존재해서 두개나 따로놓고 관리한다는게 너무 아쉽고 건조가 안돼서 세척후 따로 말려야함 (크리티컬..).


*파나소닉 LV97 (람대쉬): 피부자극 심한편이라 자극 덜줄려면 좀 고난도 스킬을 요구하는듯?, 피부트러블 나기싫으면 습식으로 하는게 좋고 건식이 힘들다보니 출장갈때 들고다니기 좀 불편할거같은 느낌? (이게 많이 아쉽 ㅜ), 디자인 남성스럽고 나쁘진 않으나 확실히 얍삽하고 번쩍거리는 필립스에 비해선 좀 투박한 느낌?, all-in-one 일체형 충전&세척&윤활&건조스테이션이고 소음있어도 사이즈도 굉장히 컴팩트하고 이쁘고 성능도 좋음 (개인적으로 소음같은거 신경쓰는타입 아니고 무조건 세척&윤활&건조 성능이 최대한 좋아야한다고 생각. 유튜브로 돌아가는소리 들어보니 내기준으로 딱히 문제될소음아님).


가격은 둘다 250불인데 프라임데이로 80불 할인해서 170불로 동일. 대충 이렇게 정리하고나서도 한참을 고민했음. 읽어보면 필립스 9800으로 주문했을거같은데 결국 파나소닉 LV97로 했음.. 내가 수염이 엄청 많은편도 아니지만 나는 전자제품을 얼마나 덜까다롭고 효과적으로 관리하느냐를 중요하게 생각해서 파나소닉 일체형 &충전 스테이션이 너무 매력적으로 다가왔음 (ㅈㄴ 병신같지않아?ㅜ). 필립스 디자인도 너무 잘나왔고 피부트러블 전혀 신경안쓰고 막쓸수있어서 출장 자주다니는 나한테 굉장히 좋을거같아서 아직도 머릿속은 복잡하다..


결론은 일단 파나소닉 LV97 써보고 피부자극 없으면 후회없이 잘산거라고 자찬하면서 계속 쓰면되고, 생각보다 자극이 있어서 내피부에 안맞다 싶으면 나중에 조만간 skiniq 시리즈도 이전 9000시리즈처럼 all-in-one 일체형 충전&세척&윤활&건조 스테이션이 함께 출시된다면 그때 갈아타자! 로 내렸음.


갤러들 입장에선 뭐 이런놈이 다있지 싶을수도 있겠지만 그냥 여기 갤글들 이틀동안 열심히 읽어보면서 글한번 써보고싶어서 써봄 ㅎㅎ 즐거운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