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이빙 폼으로 습식한지 1년째 ...
날면도보다 상처가 많이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느껴지는 화끈거림 ...
고민하다가 2만원에 육박하는 프로라소 뻘건 쉐이빙 크림 질렀다.
원래는 보울에 넣고 브러시로 쥰내비벼서 거품내 쓰는 거라고 하던데, 전기면도기 유저가 그딴게 있겠음?
그냥 손바닥에 비벼서 얼굴에 치덕치덕 바르고 면도함.
근데 이게 웬걸.
거품이 난다.
치덕치덕 바른 쉐이빙 크림이 전기면도기 날망 안에 타고 흘러가, 날망과 날이 비벼지며 전기 면도기가 자체적으로 거품을 생성해내고 있음.
근데 그 거품의 양이 쉐이빙폼을 발랐을 때만큼 부담스럽게 많지도 않음.
전기면도기 쓰는 놈들은 알 거다.
젤 바르면 수염이 누워서 면도가 안 되고,
거품을 바르면 거품이 면도기랑 수염 사이에 부담스럽게 흘러넘쳐서 면도가 안 되고.
이래저래 참 애매하다는 걸.
근데 쉐이빙 크림은 다르다.
바르고, 면도기켜고, 면도하면 거품이 슬슬 생성됨.
크림 자체의 밀도가 높기 때문에 면도기가 스윽스윽 존나 부드럽게 움직임.
결과, 오늘 전기면도기사고 가장 만족스러운 면도를 했다.
쉐이빙크림 꼭써봐라
조언 고맙다 람대쉬 팜인 5중날 삿는데 건식은 불만족 하지만 습식은 괜찮개깍이는데 폼클하니 자극이 어머어마하다 제대로 된 젤이나 크림이나 폼 알아보고 있는데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