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 써본 전기면도기가 브라운 5시리즈, 9프로, 파나소닉 LV67 이렇게 셋임.

절삭력은 LV67이 압도적이었음. 처음 썼을 때 이게 전기면도기가 맞나 싶을 정도.

9프로는 그냥 5시리즈보다 확실히 낫네 정도 느낌인데, LV67은 거의 날면도 수준..

그 정도로 깔끔하게 밀림.

근데 문제는 피부 자극. 내가 평소에 애프터쉐이브 쓰는데 멘톨이랑 알코올성분이 들어있거든?

날면도기나 LV67 쓰고 바르면 면도 부위가 따가워서 면도하면 원래 그런가보다 했음.

근데 9프로로 면도하고 바르니까 아무렇지도 않음.

이상해서 면도 부위에 집중적으로 다시 발라봤는데도 진짜 아무 느낌 없음ㅋㅋ

그제서야 깨달음, 그동안 따가웠던게 정상이 아니었던 거임.


결국 LV67이 날면도급으로 절삭하면서 피부도 미세하게 깎아먹고 있었던 거더라.

겉으로 피나거나 상처 안 나니까 몰랐는데,

자극이 있었던 게 그냥 LV67면도날이 피부도 살짝 같이 밀어버려서 그런 거였음.


요약하자면

절삭력은 LV67이 확실히 좋고,

피부 자극은 9프로가 훨씬 덜함.

깔끔하게 밀리는 맛은 LV67인데, 피부 생각하면 9프로가 나음. 

아 참고로 9프로도 깔끔하게 밀림 전기면도기중에 최상위 모델이기도 하고. 근데 날면도급의 엄청난 깔끔함을 원하면 피부 조금 포기하고 LV67가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