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세 틀딱이다.  한국나이로는 45살인가 보다.

조선사람 치고는 털이 열라 많은 편이다.  양키들도 내다리보고 털 많다고 하는정도 다. 

수염은 당연히 억세다. 


어려서 제대로 면도하는법 배운적 없고, 텔레비젼 나오는 질레트만 썼었는데, 2주전부터 안전면도기 쓴다.


이런 세상이 있는줄 몰랐다.  신세계다.


일단 안전면도기 장단점. 

장점.  가성비가 좋다.  날이 100개에 $10정도다.  위생에도 좋고 피부에도 좋은데다, 환경친화적이다.

단점.  초기 비용이 많이든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 


1. 샤워를 한다.  샤워를 안할경우, 따뜻한물로 면도할곳을 적셔준다.

    아니면, 뜨거운 물로 수건을 적시고 면도할 부분을 덮는다 (이발소에서 처럼).


2.  Pre shave oil 을 바르라고 하는데, 열라 비싸다. 

     그냥 베이비 오일 바르면 된다.  존슨앤존스 베이비 오일을 문지른다. 

     (여성분들 다리 제모할때, 굳이 쉐이빙 크림 안써도 된다.  베이비 오일이면 충분하다)


3.  쉐이빙 크림이나 비누를 이용해 비누거품을 만든다.  쉐이빙 거품 만드는 솔을 쓰는것이 좋다. 

     Cremo Shaving Cream 정도면 쓸만하다.    이태리산 Proraso Shaving Cream이 좀 더 좋은듯 하다 (지금 주문배송중이라 아직 못써봄).

     쉐이빙 비누는 Haslinger 가 좋다고 한다 (오스트리아 산).


4.  면도부위에 쳐바르고, 안전면도기로 조심스럽게 면도한다.


5.  찬물로 깨끗이 씻어낸다.


6.  After Shave lotion이나 balm을 바른다.   나같은 틀딱이 되면, clubman pinaud가 좋아진다.  이발소에서 나는 냄새가난다. 

     가성비가 좋다.  Aqua Velva라는것도 좋다.  이 두가지는 좀 vintage하다고 할까, 그냥 클라식이다. 

     애프터 쉐이브는 개취니까 마음데로. 


면도날은 이제 시작이라 써본건 Polsilver 란것 밖에 써보지 않았다.  이게 좀 비싸긴 한데, 리뷰가 제일 좋아서 샀는데 다른걸 안써봐서 비교불가이다.

세번정도 면도하고 갈면 딱인듯 싶다.  보통사람은 5-6정도 충분히 쓸수 있을것이다.


보통  러시아산 Astra면도날을 사람들이 많이 추천한다.  그리고 일제 feather 면도날도 많이들 쓰는듯. 

도루코는 가성비는 모르겠으나, 리뷰는 위에 셋 면도날보다 떨어진다. 

면도날은 자기 자신에게 맞는것을 찾아야 한다고 한다.  사람들 마다 케바케.


면도기는 Merkur나 Edwin Jagger를 많이 추천한다.  나는 Merkur를 쓰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