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면이 스토리 전체로 보면 별로 중요하지 않을 수 있지만


애니라는 인물에 대해 조명할 때 꽤 중요한 장면이라고 생각함 애니의 가치관이 드러나는 부분이니까


애니메이션의 연출과 만화의 연출은 차이가 좀 있고 그걸 비교해가면서 (존나 뻔한 내용일수도 있지만) 설명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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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마를로는 부패한 헌병단을 보면서 쓰레기들 이라고 직접적으로 비난함


그리고 자신은 그들의 위에 서서 그들을 바로 잡기 위해서 헌병단에 들어왔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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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는 그런 마를로를 보면서 에렌을 떠올리는데


'너 처럼 바른 사람들은 드물고 특수한 사람이다' 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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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 그렇게 부패한 헌병단들도, 그리고 이 자리에 있는 다른 사람들도


너(마를로)처럼 바르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평범한 사람이라고 함


여기서 애니가 말하는 평범한 사람은 나쁜 짓을 저지르는 사람이 평범한 사람이라는 게 아님


단순히 구조라는 거대한 적에 맞설 용기가 없고, 그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평범한 사람이라는 거임


용기를 내서 그 거대한 적에 대하여 모든 것을 버려가면서라도 맞설 수 있는 그런 사람들이 '특수한 사람'이라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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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에서는 만화에 없던 오리지널이 나오는데


마를로가 부패를 저지르는 헌병단을 직접 목격함


그리고 그 불의에 맞서지만, 마지막엔 결국 헌병단을 공격하지 못하고 불의에 무릎을 꿇음. 많은걸 버려가며 구조를 적으로 돌릴 용기가 없었던 거임.


그리고 애니에게 물어봄 '니가 말한 그 바보는 방금 쐈냐' 애니는 쐈을거라고 대답. 마를로는 자기도 결국 쓰레기였다며 좌절함


이건 사실 별로 중요한 장면이 아님 어차피 이 마를로라는 친구는 나중에 월마리아 탈환전에서 ㅂㅂ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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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중요한건 애니의 독백에 가까운 말임


이전에 여러 장면들을 컷하고 쓸데없이 마를로에 대한 오리지널을 집어 넣으면서도 강조한 부분이 이 애니의 말


아까 위에 만화에서 말한 것 처럼 '그래도 그게 평범한 인간 아닐까? 그렇게 흘러갈 약한 녀석이라도 인간이라도 생각하고 싶다'


라고 함





나는 이 장면들을 계속 나오는 애니의 짧은 회상 (아버지와의 일) 같은 거하고 연관지을 수 있다고 생각함


추론하자면 애니는 구조(마레)를 적으로 돌릴 용기가 없었고, 마를로가 말하는 '그에 순응하여 우를 범하는 쓰레기' 였던거임


애니가 말하는 '그런 쓰레기들(거대한 적에게 순응하며 흘러가는 약한 녀석)도 평범한 인간이 아닐까' 라는 말은


결국 자기 죄책감을 회피하기 위한 말이 아니었을까


아마 애니는 마레의 교육에 세뇌당하거나 해서 자발적으로 전사가 된 사람이 아니라


당연히 내막을 알 정도는 아니었겠지만 어느정도 자기가 원하지 않았음에도 전사가 된 케이스가 아닌가 추측해봄